지역 내 준공을 앞둔 대단지 아파트 인근 주민들로부터 일조권 및 기본권 침해와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지역 내 준공을 앞둔 대단지 아파트 인근 주민들로부터 일조권 및 기본권 침해와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로 인한 일조권 침해 문제가 빈번히 발생, 주거 환경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죽림에 건축 중인 H아파트는 지난 2022년 2월에 착공해 29층 높이의 6개동 784세대를 신축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건축 과정에서 인근 생활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기존 주민들과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서로가 합의점을 찾아 공사에 착공, 이달 말경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문제는 29층 약 90m 높이의 6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다보니 주변 인근 개인주택과 농경지들이 일조권이 줄어들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아파트 주변의 죽림양지길 103번지 외 12세대에는 태양광과 태양열시설이 설치돼있는 곳으로 실제 재산적인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경지는 죽림리 177-46외 33필지 6천937평 2만2천932㎡의 면적에 일조권이 줄어들어 경작피해를 호소하고 있다.특히 아파트 진출입로가 폭 14m 길이 265m의 3차로 하나의 도로만 개설되면서 784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이후, 진출입에 있어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아파트에 진입하기위한 중앙간선도로 좌회전 연장 도로의 확장도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통영시 건축담당 관계 공무원은 “일조권은 건축허가당시 필요사항이 아니라서 검토 한 바는 없다. 개인의 기본권이나 재산권 침해는 민사소송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진출입 도로 확보는 교통영향평가 당시 12m 2차로로 승인 됐었지만, 천영기 시장님이 교통 혼잡 우려 민원을 접수해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3차선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런 만큼 향후 큰 교통 혼잡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통영시의 설명에도 입주예정주민들과 마을 주민들은 통영시가 준공허가 전,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교통 혼잡 우려에 대한 확실한 방안 마련과 재산권·기본권 침해에 대한 피해 해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은 “무엇보다 각종 민원과 문제 발생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 없이 준공을 해줬다가 이후 추가 도로망 확충과 일조권 피해주민들의 보상 등에 발생하는 비용부담에 공적인 세금이 투입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충분한 검토이후에 준공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