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건강해질 수 있다면?”
경남 함안군 칠원읍 오곡로 95에 위치한 쌀 발효 공방 ‘미화가’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유기농 함안쌀을 발효시켜 만든 ‘쌀 누룩’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공방을 이끄는 배선영 대표는 남편의 유당불내증을 계기로 비건 식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쌀 누룩을 접한 것이 ‘미화가’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3년 전, 작은 발효 실험에서 출발한 미화가는 이제 ‘밥 이상의 가치’를 담은 건강한 발효 식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작은 씨앗이 바람과 비, 햇살, 그리고 사람들의 정성으로 자라 쌀이 되고, 그 쌀이 다시 누군가의 인생을 채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배 대표는 그렇게 ‘쌀의 무한한 가능성’에 매료되었고,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특별한 발효 식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그 중심에는 바로 쌀 누룩이 있다. 100여 종의 효소를 함유한 쌀 누룩은 소화 개선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부족해지는 체내 효소를 자연스럽게 보충해주는 데 효과적이다.쌀 발효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 박 모 씨는 “장 트러블과 과민대장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지금은 소화가 훨씬 잘 되고 속이 편안해졌다”고 전했다.또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이 모 씨는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도 쌀 발효 요거트에서 단맛이 나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며, 생후 12개월이 지난 아이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미화가에서는 ▲쌀 발효 요거트 ▲저염 간장 ▲저염 젓갈 ▲저염 고추장 ▲저염 소금 ▲쌀 된장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모든 제품은 청정 지역 함안에서 재배된 유기농 쌀을 원료로 만든다.저염 식단을 실천하거나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적합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미화가 공방 내부에서는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참여 가능한 발효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직접 누룩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건강한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는 이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누룩은 단순히 맛을 내는 재료를 넘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건강한 선물입니다. 미화가의 쌀 누룩으로 만든 한 끼가 여러분 삶의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배선영 대표의 따뜻한 말처럼, 미화가는 오늘도 건강한 식탁을 위한 작은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쌀 발효 공방 미화가의 제품은 청정지역 함안의 온라인 쇼핑몰 ‘함안몰’(www.hamanmall.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 010-7313-5120으로 하면 된다.더함안신문 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