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초등학교(교장 이춘자)가 전교생이 기다리던 축제 같은 등굣길 음악회를 선물했다.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는 지난 6일 오전 8시~8시40분, 더운 열기가 가시고 아침 저녁으로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9월 첫 주를 마무리하며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이번 등굣길 음악회가 더욱 뜻깊었던 이유는 무더운 여름을 뚫고 열심히 연습하여 지난 8월 16일 `제 7회 학생오케스트라페티벌`에 참가해 앙상블 부문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는 2020년에 7월에 창단하여 불과 4년 만에 이룩한 수상이라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됐다.서남초 학생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등굣길 음악회에 더욱 관심을 가졌고 한마음 한 뜻으로 축하했다.서남초 등굣길 음악회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나만의 연주회`를 가진다는 마음으로 등굣길 음악회에 참여하게 되어 연주 실력이 더욱 빠르게 늘 수 있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특히 서남초 등굣길 음악회의 최고 자랑은 서남초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이다. 등굣길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대부분의 곡들이 기존의 형식을 깨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가요로 연주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췄고 노래를 불렀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호응했다.음악회를 관람한 이춘자 교장은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정말 멋졌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의 행보를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교는 분기별 1회 등교 시간에 맞춰 열린 등굣길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신문 반수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