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오후 2시,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본사 창립 제29주년 기념식 및 제25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이재철 부군수, 박안나 부의장, 김문숙·성종태·이종철·이한신·이태련 군의원, 허종홍 문화원장 등 내빈과 합천인상 수상자, 축하객, 본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기념식은 박감열 본사 편집위원의 사회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기념사(박황규 발행인), 축사(이재철 부군수, 박안나 부의장, 허종홍 문화원장), 학산장학증서 전달, 심사평 발표(하재효 심사위원장),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 및 수상자 소감,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철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합천신문은 합천을 대표하는 언론사이다. 창간 29주년이 되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합천을 대표하는 신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합천군이 잘 될 수 있도록 합천군정이 잘 되고 있는 부분은 군민들께 잘 알려주면 좋겠다. 앞으로 군수님과 공무원이 일심단결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축하했다.
박안나 부의장은 “합천신문은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변화를 잘 담아내며 군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었다. 그렇기에 오늘날 합천신문이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군의회도 합천신문과 함께 지역발전과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합천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홍 원장은 “합천의 노벨상과 같은 이 상을 수상하는 여섯 분께 축하드린다. 마음의 우러나는 박수를 보낸다. 좋은 상을 마련해주신 학산 박환태 초대발행인은 세상을 내다볼 줄 아는 선각자셨다”며 “내년에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과 웃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덕담했다.이어 이용숙 학산장학회 이사장이 삼가중학교 안수진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장학금은 50만원)
박황규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올해로 합천신문이 창간 29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합천신문을 아끼고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과 합천군민과 지역의 선후배님들 덕분에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해 깊은 감사와 함께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혼란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합천신문은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앞장서겠다. 또 지역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 나아가 합천의 가치와 자산을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0주년을 맞이하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 순서로 하재효 심사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제25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을 수상하게 된 여섯 명의 수상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선정된 이유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제25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대상: 이천종 前합천군노인회장 △지역사회발전 부문: 박미란 아이코리아합천군지회장 △교육·문화·체육 부분: 강광열 합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사회봉사 부문: 권은자 합천자활센터 선임생활지원사 △경제활성화 부문: 양무천 가야농협 조합장 △화합안정 및 환경보존 부문: 정대근 합천군 산림과장 순서로 총 6명의 수상자에게 박황규 발행인이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각자 수상소감을 듣고 만세삼창과 함께 폐회했다.
합천신문사(대표 박황규)는 매년 12월 연말 창간기념식에 맞춰 지역사회에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왔거나, 각 분야에서 타의모범이 되는 실천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는 분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자랑스러운 합천인상>을 시상해 왔다. 이번 25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규정에 맞춰 심사를 하여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하재효 심사위원장(월남참전자합천지회장)과 이용숙(학산장학회 이사장), 손국복(전합천교육장), 박중언(전합천박씨청장년회장), 배향숙(전합천도서관장), 윤정호(한울원예대표), 문국주(전청년연합회장), 임춘지(합천운석충돌구관광진흥협회 이사장) 심사위원 등 총8명이 심사를 맡았다.
합천신문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