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재보궐선거 양산시마선거구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양산시마선거구(동면·양주) 보궐선거가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대로 선거가 진행될 경우 후보자 기호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8일 기준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준(56), 자유통일당 강성구(69), 정의당 권현우(49), 무소속 김진희(58) 등 4명이다.만약 이대로 다음 달 13일과 14일로 예정된 후보자 등록일에 본 후보로 등록한다면 후보자 기호는 과연 어떻게 될까.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나 보궐선거 후보자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자, 국회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후보자,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정해진다.먼저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후보자 중에서도 5명 이상의 소속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 또는 직전 대선이나 비례국선, 비례지선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 득표한 정당에 대해서는 의석수가 많은 순으로 전국적 통일기호가 부여된다. 이들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더라도 통일기호는 다른 정당이 사용할 수 없다.지난해 10월 16일 실시된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참고하면 당시 전국적 통일기호를 부여받은 정당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국민의힘, 기호 3번 조국혁신당, 기호 4번 개혁신당 등 네 곳이다.이번 4.2보궐선거도 큰 변동이 없을 거라 본다면 이와 동일하게 전국적 통일기호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기준 예비후보가 기호 1번을 받게 되고, 기호 2번부터 4번까지는 해당하는 후보가 없어 공석이 된다. 만약 개혁신당이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다면 기호 4번을 받게 된다.통일기호 이후는 국회 의석 순으로 기호가 부여된다. 22대 총선 결과를 보면 진보당 3석, 새진보연합 1석, 사회민주당 1석, 정의당 0석, 자유통일당 0석 등이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부여한다.따라서 국회 의석이 없는 자유통일당 강성구 예비후보는 기호 5번, 정의당 권현우 예비후보는 기호 6번이 예상된다. 만약 진보당에서 후보가 출마한다면 국회 의석을 가진 진보당 예비후보가 기호 5번이 되고 강성구 6번, 권현우 7번으로 번호가 하나씩 밀리게 된다.정당 후보자 기호가 정해지고 나면 그 다음 번호를 무소속 후보가 부여받는다. 무소속은 양산시선관위에서 추첨으로 기호를 정한다. 현재 김진희 예비후보가 유일한 무소속이기 때문에 이대로 변화가 없다면 추첨없이 기호 7번을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무소속 후보가 추가로 등록해 두 명 이상이 될 경우 후보 등록일 마지막날 등록이 끝난 후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하게 된다.정리하면 현 예비후보들이 이대로 본 후보로 등록하면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 사례를 적용할 경우 기호 1번 이기준, 기호 5번 강성구, 기호 6번 권현우, 기호 7번 김진희 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게 된다.한편, 이번 4.2보궐선거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본 후보 등록하면 20일부터 선거기간이 시작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쳐진다. 사전투표는 28일부터 29일까지이고 4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후 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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