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오후 야영장 기반시설 조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의령읍 정암리 남강변 노마랜드 조성사업 설명회가 정암리 역사문화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설명회에는 이곳 비공식시설 정암파크골프장 18홀에서 파크골프를 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 정암파크골프장은 비공식시설로 남강변 노마드랜드의 조성사업이 진행되면 사업 영역으로 포함돼 이용중지 및 폐쇄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의령군은 의령읍 정암리 일원에 16억 3천500만원을 들여 야영장 기반시설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이다. 토공은 3월 착수한다. 이 와 관련하여 의령군은 ‘기존 관광 인프라 정비, 개선을 통한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과 지역 관광 시너지 효과 제고로 관광객 유치’를 남강변 노마드랜드 조성사업의 취지로 내세웠다. 그동안 비공식시설 정암파크골프장 18홀의 이용중지 및 폐쇄 대안과 관련하여 인근 남강 하천부지로 36홀 또는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이전·조성이 제시됐다. 의령군은 이를 위하여 추경 15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남강변 노마드랜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남강 하천부지로 36홀 또는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이전·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과 관련, 지난 2024년 12월 23일 낙동강하천기본계획 상 해당 남강 하천부지가 친수거점 및 근린친수지구로 결정·고시 됐다고 지난 3월 4일 의령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의령읍 정암리 남강변 노마랜드 조성사업 설명회에서 야영장을 조성하면 쓰레기,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하고 야영객 유치로 얻는 수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반대 목소리를 얼마만큼 수렴 할지 관심의 시선이 쏠린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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