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3일 양일간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발전에서 통영시 농구스포츠클럽이 소년체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최석우(용남초 6) 탁현준(용남초 6) 김민준(제석초 6) 조채원(제석초 6) 조태경(제석초 6) 나우성(충무초 6) 김정호(통영초 6) 배시현(창원 중동초 6) 백승훈(마산 회원초 6) 나도율(죽림초 5) 이혜윤(진남초 5) 조경민(제석초 5).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소속 주역들이다. 이들은 지난 2023년부터 경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우수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지난 22~23일 양일간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발전에서 통영시 농구스포츠클럽이 소년체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삼천포초등학교의 불참으로 산호초가 일찌감치 경남 대표를 확정한 가운데 선발전 첫날인 22일에는 남자 초등부 예선전과 여중부 경기가 열렸다. 남초부 예선전은 김해동광초-통영스포츠클럽,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사화초가 맞대결을 펼치고,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과 사화초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다음날 진행된 경기에선 통영스포츠클럽이 창원 사화초등학교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경기 막판 포워드 배시현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51대 46을 기록하며 사화초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12세이하부(남) 경남대표로 확정지었다.특히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악재를 맞이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1쿼터를 12대 20으로 사화초에 끌려갔다. 하지만 꾸준히 공세를 펼치며 접전 승부를 만들었고, 경기 막판 포워드 배시현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51대 46을 기록하며 사화초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12세이하부(남) 경남대표로 확정지었다.올해 경남 대표팀 선발을 노렸던 창원 사화초등학교는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에 5점차로 뒤지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3년 연속 경남 대표로 소년체전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리며 오는 5월 24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예정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금빛 사냥에 나선다.농구 불모지였던 통영에서 농구 꿈나무들의 눈부신 성장은 농구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도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과정에는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과 박진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회장과 권오성 감독과 하성기·이승민·임혜빈 코치의 선수들을 향한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이 주요했다.그간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 지도육성에 전력을 다 해왔다. 특히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 풍해문화재단 등에서도 농구 꿈나무 육성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클럽 주장인 최석우(용남초 6) 선수는 “올해로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농구종목 경남대표로 선발됐다는 점이 구성원 중 한 명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그동안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에 집중했던 결과가 경남대표 선발로 이어진 것 같아 보람차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팀원들과 원 팀으로 나아가기 위해 호흡과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경남대표로 선발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이번 경남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과는 잘 따라와 준 선수들과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 지도자들의 제각각 역할이 빛났기 때문이다. 특히 고생해준 박진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회장을 비롯 권오성 감독, 하성기·이승민·임혜빈 코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한 언제나 농구협회와 농구스포츠클럽의 행보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는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 풍해문화재단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