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 회장이 지난 1월 통영시골프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2년간 통영시골프협회를 이끌며 지역 골프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골프협회는 골프 초보자들도 가입할 수 있다. 초보자들이 좋은 조건에서 빨리 배울 수 있도록 골프 연습장 뿐만 아니라 레슨 프로그램도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우주성 회장이 지난 1월 통영시골프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2년간 통영시골프협회를 이끌며 지역 골프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통영시골프협회에는 86개 클럽, 1천7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우 회장은 17년 전 지인의 권유로 처음 골프채를 손에 쥐었다.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구기종목을 즐겼던 그였지만 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돼 지금까지 꾸준히 골프를 이어오고 있다.그가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통영과 근교에는 골프장이 많지 않았다.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고, 접근성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통영에 동원로얄CC가 들어서면서 골프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다.우 회장은 "통영에도 수준 높은 골프장이 생긴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였다. 부족했던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좋아졌다"며 말문을 열었다.현재 통영시골프협회와 동원로얄CC는 서로 협력하며 상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는 지역 골프 발전을 위해 동원로얄CC와 협력, 골프장 측도 협회 소속 동호인들의 수요를 맞추는 상호 윈윈(win-win)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우주성 회장은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골프는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스포츠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변화하고 있다. 스크린 골프 등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인식이 개선됐고, 청년층 동호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가 생각하는 골프의 매력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스포츠라는 점이다. 그는 “골프에는 심판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고, 동시에 상대에게는 관대해야 한다. 정직함과 스포츠맨십이 중요한 운동이기에 많은 사람이 골프를 통해 인격 함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골프 경기에서 캐디 역할의 중용성을 언급하며, “캐디가 없으면 경기 진행이 번거롭고 원활하지 않다. 항상 옆에서 힘써주는 캐디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초심자들에게는 기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골프는 처음 배울 때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그립을 잡는 방법과 스윙 자세는 골프 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심지어 경력자들도 공이 원하는 대로 날아가지 않을 때는 기본 자세부터 다시 점검한다"고 힘줘 말했다.우 회장은 후임 회장을 위해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조직을 운영하며 내부 균열 없이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통영시골프협회는 조직 구성이 체계적이며, 통영의 어느 단체에 견주어도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단체라고 확신한다"며 미소지었다.이어 “기나긴 시간 동호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저희 통영시골프협회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협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가 주연이고, 협회의 든든한 후원자다. 늘 관심과 열정을 다해 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통영시골프협회는 올해 다양한 대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20일에는 통영시장기 및 골프클럽 대항전이, 9월 23일에는 통영시골프협회장기배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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