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의령군 버스공영제가 시범운영 및 시행에 들어간다.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생활 군정’을 대표하고,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상징적인 정책이 될 것입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올해 2025년 신년사에서 “‘큰 변화’를 보면서, 동시에 군민 한 분 한 분 고통을 살피는 자세로 올해 군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우리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평온한 생활을 매일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일상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 정책 추진으로 군민들의 일상 속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거대한 담론을 제시하기보단 생활 속 작은 변화에 방점을 두고 군민 일상으로 한 발짝 더 들어가겠습니다”라며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정책을 제시하며 이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의령신문 2025년 1월 9일 제655호 1·2면 보도) △지난 2022년 10월 7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버스운송 공영제 추진 검토 지시 △2022년 12월 15∼21일 버스업체 공영제 시범사업 시군 수요조사→ 오태완 의령군수 단독 신청→ 대상시군 적정성 검토 및 선정 등 과정을 밟으며 의령군 버스공영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버스공영제 시행 사업 노선권 및 면허권 매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의령군의회에서 가결돼 이 사업의 시행 일정 등이 가시화됐다. 의령군의회는 지난 4월 4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버스공영제 시행 사업 노선권 및 면허권 매입이 포함됐다.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이번에 원안 가결된 노선권 매입은 58개 20억 9천400만원, 면허권 1개 매입 6억 3천700만원 등이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100억원(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이고, 유·무형자산취득 84억 3천400만원(터미널 57억 300만원, 노선권 20억 9천400만원, 면허권 6억 3천700만원), 버스시스템구축비 등 운영설비비 14억 6천600만원, 노선체계 개편 용역비 1억 원 등이 계획되어있다. 이에 따라 의령군 버스공영제 시범운영 및 시행 추진은 앞으로 △보상협의 : 2025. 6월 △관련 조례 및 시스템 구축 : 2025. 6월 △운송사업 및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 면허취득 : 2025. 6월 △의령군 버스공영제 시범운영 및 시행 : 2025. 12월 등의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하여 부서 검토의견으로 “수요자 중심의 합리적 노선체계 개편으로 버스 이용시간 단축, 벽지지역 등 군민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써 ‘버스공영제’ 도입은 반드시 필요함”,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소멸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가 제시됐다.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