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연기어촌계장이 ‘2025년 수산업·어촌발전’ 유공자로 선정,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장동주 연기어촌계장이 ‘2025년 수산업·어촌발전’ 유공자로 선정,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장 계장은 지난 30여 년간 어업인으로 활동하며 연기어촌계장, 연기자율공동체 위원장, 경상남도 수산관리위원회 위원, 바다로장학회 감사, 통영수협어촌계장협의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어촌 사회의 핵심 인물이다.그는 어촌계장으로 재직하며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어촌계 발전은 물론 복지 어촌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장동주 계장은 1990년부터 어업에 종사했으며, 2007년 1월 연기어촌계장으로 선출된 이래 현재까지 18년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소득증대사업, 수산자원 조성사업, 어장관리,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등에 앞장서 왔다.장 계장은 정부 및 지자체 지침에 따라 매년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새우, 해삼, 바지락, 쌀조개 살포사업은 물론, 어장 저질 개선과 투석 사업을 실시해 어촌계원들의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특히 2020년에는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8호로 지정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통영시와 협력해 주민 주도형 협의체를 구성, 사업비 7억원을 확보, 미역 보관 창고 조성, 해적생물 분포조사,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그는 해양환경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2018년부터 통영지역 각 어촌계와 함께 폭우·태풍 이후 유입된 해안 쓰레기 수거에 직접 참여했다. 국제연안정화의 날과 바다의 날을 맞아 진행된 대청소 활동에 연평균 수십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어촌 조성에 기여했다.2020년 9월 연대어촌계 청소에는 87명이 참여해 1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지난해 5월 도산면 오륜어촌계 대청소에서는 75명이 10톤의 쓰레기를 모았다. 이러한 노력은 어촌 주민들의 해양환경 보전 의식 고취에도 큰 역할을 했다.수산정책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해온 그는 경상남도 수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자원 관리 정책에 목소리를 내왔다. 또한 재단법인 바다로장학회 감사로 활동하며 어업인 가정 자녀들을 게 장학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또 박태곤 통영어업피해대책위원장과 함께 남해 EEZ 골재채취 반대 활동, 해상풍력 건립 저지, CPTPP 가입 저지 활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연근해 어장의 황폐화와 어족자원 감소를 우려하며 관련 간담회와 설명회에 참여, 어업인의 생존권 보장을 주장해왔다. 소득세법 개정 촉구 서명운동에도 참여, 어업소득 과세 형평성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탰다.장동주 계장은 “이 상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다. 함께 해준 어촌계원들과 공동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바다는 제 삶의 전부다. 앞으로도 어업인의 생존권을 지키고, 더 나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계속 뛸 생각이다. 수산업의 미래는 현장에 있다. 그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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