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뉴스이용권 의원은 함양읍 관내 지중화사업 추진 중 베어진 도심 가로수 문제를 지적하며 대체 식재계획을 신속히 수립할 것을 함양군에 주문했다.이 의원은 10월18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중화사업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오래된 가로수들을 일방적으로 베어버린 것이 과연 최선이었는지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100여 그루의 사라진 가로수들은 오랜 시간 군민들과 함께해 온 50년 이상된 나무로서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우리군의 역사를 함께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가로수는 도시의 자연을 대표하며 미세먼지 저감, 온도 조절과 같은 생태적 기능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완충역할도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로수 제거전 재식재와 같은 대체방안에 대한 검토와 정확한 여론수렴이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상림과 도심에 잘맞는 가로수 조성은 앞으로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대채 식재계획 방안을 건의했다.이 의원은 “지중화사업 구간에 제거된 가로수를 대신해 대체 식재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기존 가로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나무들로 식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도로와 인도가 접하는 경계에 가로수 식재가 어렵다면 기존 가로수가 식재되었던 위치에라도 재식재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함양군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