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맛 1번지인 마천면에서 흑돼지 & 천왕축제가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마천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22회를 맞이한 천왕축제와 마천면의 흑돼지·산나물 축제가 함께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는 조여문 부군수, 배우진 부의장, 조원래 지리산마천농협 조합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500여 명의 군민들이 모여 축제를 축하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내빈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고, 흑돼지와 산나물을 주제로 한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행사장에는 구매한 마천면 흑돼지와 산나물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흑돼지를 판매하는 부스 앞에는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또한, 마천면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 전시회와 함께, 마천면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한 어반스케치, 민화, 캘리그라피 전시도 부스에서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A씨는 “맑은 날, 야외에서 흑돼지를 먹으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마천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원래 조합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함양을 대표하는 마천면 흑돼지를 많이 드셔보시고, 지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간의 소통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