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뉴스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용권)는 12월4일 열린 건설교통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양인호 의원은 교통약자들의 콜택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개선 의지를 촉구했다. 양 의원은 예산서에 편성된 3억 6900만 원의 교통약자 콜택시 민간 위탁금과 관련해, 실제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인근 시군에서는 콜택시 이용이 비교적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함양군은 전화 연결조차 어려워 민원이 잦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여러 차례 콜택시를 시도했으나, 7번을 시도한 끝에야 연결이 됐던 경험을 공유하며,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담당 공무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연결 상태를 체험해 볼 것을 권하며, “실제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집행부가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함양군 관계자는 민원 사항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개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번 논의는 함양군 교통약자 콜택시 서비스의 운영 체계에 대한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함양군은 민원 사항을 바탕으로 전화 연결 문제를 포함한 운영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개선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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