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키운 명품 함양 곶감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12월5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초매식은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곶감 농가들의 노력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매식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김기종 안의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관내·외 조합장들과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양 곶감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특히, 지난 3일 함양을 방문한 중국 바이어들도 초매식에 참석해, 함양 대표 특산품이 출하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2025년 1월1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총 13회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도 12월7일부터 1월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총 12회 경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함양 곶감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기종 조합장은 “함양 곶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해 저품질 곶감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양 곶감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함양 곶감의 생산량은 약 18만 9,000접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화기 동안의 큰 일교차와 여름철 더위에도 불구하고 원료감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함양군은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3일부터 5일까지 ‘제9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함양 곶감을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1월10일부터는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양 곶감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초매식과 함께 KBS1의 ‘6시 내고향’ 촬영팀도 방문하며 함양 곶감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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