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에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민생현장 ‘민생현장기동대’가 설치·운영된다. 지난 12월 13일 열린 ‘2024년도덕성회복 강연회 및 실천다짐대회’에서 오태완 군수가 축사 중에 이같이 밝혔다. 오 군수는 “취임 후 낙후된 의령의 변화를 위해 군수가 나서서 미친 듯이 일을 좀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 관계요로를 찾아다니며 예산을 확보해 많은 일들을 추진했다”며 “내년부터는 이제 군민이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군정으로 가기 위해서 내년에 ‘민생 현장기동대’를 만들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민생현장기동대는 군민들의 생활불편을 신속처리로 군민 편의도모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설치한다는 것이다. 민생현장기동대는 우선 가정 내 전기·수도를 비롯하여 간단하게 수리가 필요한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단순 생활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유사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방문 벤치마킹하고,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신청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5월쯤 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청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례관리 제도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례관리사업과는 별개이나 민생현장기동대의 업무와 연계 운영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더 나은 복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현재 경남 하동군과 경북 청송군이 유사 형태의 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