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도서관 이용시간이 내년부터 밤 10시까지 연장·운영된다. 의령도서관(관장 김은희)은 지난 12월 17일 오후 도서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행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인 도서관 이용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는 도서관 운영규정 개정안을 심의·확정했다. 월요일은 종전과 같이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의령도서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운영지표로 지식정보자원제공으로 독서기반확대와 다함께 행복한 책 읽기 문화조성, 누구나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 실현, 소통과 공감의 행정서비스 구현 등 5대 운영방향을 선정하였다. 역점사업으로는 “도서관, 독서문화로 온기를 나누다”로 정했다. 이날 2025년 추진계획으로 8천218만원으로 도서 5,000권, 비도서 130점, 정기간행물 33종 등을 구입, 비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제별 균형 잡힌 장서구성을 위해 연5회 정기구입 하고, 이용자 희망도서를 월2회 연23회 구입, 신속히 자료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4시간 무인 자동반납기를 운영하고 자료의 최신성 및 이용편의성을 유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서관, 독서문화로 온기를 나누다”는 독서 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독서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글자, 다문화, 소리도서 등 의 자료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관련 기관을 찾아가는 순회문고운영과 책나래 장애인 무료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에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독서습관형성을 위한 놀이독서 프로그램지원과 노인들의 여가시간 활용 및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험독서, 장애인 심리안정을 위한 독서 치유프로그램인 놀이독서, 노숙인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인문독서프로그램지원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체험독서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역점사업은 의령도서관이 정보와 교육 중심기관의 역할 수행과 협업을 통해 예산, 공간, 인력 등 자원 활용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취약계층 이용자에게 정보의 접근성의 향상과 교육 및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 및 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