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뉴스함양군이 주최한 ‘제9회 지리산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을 주제로 열리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함양 고종시 곶감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가 되었다. ⓒ 함양뉴스700여 농가가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한 함양 고종시 곶감은 부드러운 육질과 높은 당도로 유명하다. 과거 임금님께 진상되던 최고 품질의 곶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함양뉴스축제 기간 동안 개막식과 신년콘서트, 곶감 보부상 놀이마당,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등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축제장 주변에는 농·특산물 홍보관과 떡메치기, 소원 연날리기, 추억의 간식 룰렛 돌리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다. 특히 곶감 깜짝 경매와 시식 행사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함양뉴스3일간 약 3만 5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곶감과 농특산물 판매 매출은 약 5억 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곶감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양의 우수한 곶감과 농특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양고종시 곶감의 품질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