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과 거창의 도로망이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민 생활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범 의원 ( 국민의힘 , 산청 · 함양 · 거창 · 합천 ) 은 15 일 정부의 제 6 차 국도 · 국지 도 건설 5 개년 종합계획에 △ 거창군 마리면 율리 ∼ 말흘 3.6 ㎞ △ 산청군 시천 면 ~ 단성면 7.1 ㎞ △ 산청군 산청읍 ~ 차황면 6.7 ㎞ 구간이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간별 사업비는 거창군 마리면 율리 ∼ 말흘 400 억원 , 산청군 시천면 ~ 단성면 1153 억원 , 산청군 산청읍 ~ 차황면 628 억원으로 총 2181 억원이 예상된다 .제 6 차 국도 ‧ 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 년부터 2030 년까지 국도와 국지도를 신설 또는 확장하는 계획으로 국토교통부가 2023 년부터 2 년간 시 ‧ 도별 수요조 사 , 대상지 사전검토 ,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선정한 것이다 .국도 37 호선 거창군 마리면 율리 ~ 말흘 3.6 ㎞ 구간은 도로확장을 통해 지역 내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 수승대 · 금 원산 · 월성계곡으로 접근하는 진입도로의 성수기 상습 교통정체가 크게 해 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20 호선 산청군 시천면 ~ 단성면 7.1 ㎞ 구간은 2016 년 제 4 차 국도 건설계획에 포함됐지만 , 단성면 사월리와 시천면 사리를 잇는 구간이 제외되어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 이로 인해 휴가철 교통량 증가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조속한 확장이 필요했다 .국도 59 호선 산청읍 ~ 차황면 7km 구간은 굽은 내리막길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한 개량 요구가 지속적으로 요 구됐다 .신성범 의원은 “ 거창군 마리면 율리 ~ 말흘 도로 확장 , 산청군 시천 ~ 단성 도로 확장 , 산청읍 ~ 차황면 굴곡도로 개선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도로로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 ” 며 “ 이번 사업들이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제 6 차 국도 ‧ 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되어 사업비가 투입될 수 있도 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 ” 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약 1 년에 걸쳐 진행된 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