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성군에 주민등록된 출생아동은 82명에 그쳤다. 상리·대가·영오면은 출생아동이 한 명도 없었다.고성군에 따르면 2024년 고성읍 출생아동은 59명이었다. 삼산면이 7명, 하이면 3명, 회화·마암·동해·거류·영현면 각 2명, 하일·개천·구만면 각 1명이 출생했다.2007년 349명이었던 출생아동수는 조선산업특구가 본격 운영되면서 2008년 406명, 2009년 413명, 2010년 46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2012년까지 400명대를 유지하던 출생아동 수는 2013년 378명, 2014년 349명, 2015년 315명으로 줄어들었다. 2016년에는 이마저도 더 줄어 273명이 출생,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은 229명이었다. 2019년에는 100명대로 떨어지며 161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23년에는 급격히 줄어들면서 92명이 출생하는 데 그쳤다.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기준 고성군내 19개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수는 지난해보다 20여 명 줄어든 161명으로 예상된다. 입학예정자가 없는 초등학교는 4곳이다. 이 중 고성초등학교는 81명, 대성초등학교는 32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70%가 넘는다. 철성초등학교는 9명, 거류초 6명, 대흥·삼산·하이초 각 5명, 영오초 본교와 회화초가 각 4명, 율천초 3명, 동해·상리초 각 2명, 개천·방산·하일초 각 1명이 입학할 예정이다.구만·동광·마암·영오초 영현분교는 입학예정자가 없다. 고성·삼산·철성초등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입학예정자가 줄었다.2020년 같은 시기 초등 입학예정아동은 308명, 2022년에는 275명, 2023년에는 208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200명 선이 무너지며 184명이었다. 2024년 입학생은 2018년 369명의 절반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개천·동광·방산·영오초 영현분교는 입학생이 없었고, 구만·동광초등학교는 복식학급으로 운영됐다.올해 중학교 입학예정자는 369명으로 전체 숫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면지역 중학교 중 일부 학교의 입학예정자는 계속 줄어드는 형편이다. 고성여자중학교가 128명 입학예정으로 가장 많고, 고성중 75명, 철성중이 74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소가야중 37명, 고성동중 26명, 회화중 24명, 영천중 4명, 동해중학교는 1명이 입학할 예정이다.유치원 입학예정자수는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5학년도 군내 1개 단설유치원과 17개 병설유치원 등 총 18개 유치원 입학예정 원아는 모두 126명이다. 고성유치원은 97명이 입학할 예정이며, 삼산초 병설유치원은 5명, 대흥·상리초 병설유치원 각 4명, 거류·영오·율천초 병설유치원 각 3명, 하일·회화초 병설유치원 각 2명, 개천·구만·철성초 병설유치원 각 1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동광·동해·마암·방산·하이·영오초 영현분교장 병설유치원은 입학예정자가 한 명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