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고향 통영을 방문, 통영을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제 예산 증액과 두미도 북구마을 병원선 확대 운영 등을 현장에서 약속하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보였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고향 통영을 방문, 통영을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제 예산 증액과 두미도 북구마을 병원선 확대 운영 등을 현장에서 약속하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보였다.이번 박 지사의 방문은 ‘도민 상생토크’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 이날 통영시민들은 21건에 달하는 건의사항을 쏟아냈다.상생토크에 앞서 박 지사는 통영을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명,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이날 주민들은 해양레저관광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통영 도남·도산권역이 선정돼 남해안권 거점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공모에 통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남해안의 해양자원과 재정, 민간투자를 접목해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현재 공모는 2025년 1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5월 공모평가, 6월 공모선정, 11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상생토크에서 주민들은 ▲농어업인 수당 지원사업-신청 절차 간소화 효율적 업무 처리 ‘자격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역문화예술 육성사업 지원 예산 증액 ▲용남~무전간 도로건설사업 지방도 승격 지원 ▲전라남도-여수시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 왜곡 주장…경남도 차원 대책 수립 강력 대응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 확대 ▲수산물자원화시설 추가 예산 편성 및 추경 확보 추진 ▲도산면 도선어촌 체류형 마을 변모 및 관광산업 적용 ▲한산대첩교 조기건설 ▲청년 벤처창업가 초기 투자금 경남도 출자출연 기금 지역 청년 지원 확대 ▲통영RCE 추가 예산 투입 방문객 휴게 공간 조성 ▲새통영병원 응급실 운영 위한 인력 및 재원 지원-자연녹지지역 해제 증축 필요성 ▲항남오거리 임대점포 활용 청년예술인센터 조성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지원확대 ▲청년문화의 거리 도내 ‘창원-사천-통영’ 통합 플랫폼 운영 ▲청년마을만들기 사업 각별 관심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보존 위한 시책 마련 ▲한산면 소멸 가속화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규제 해소 등을 건의했다.특히 천영기 시장은 이날 직접 ▲두미도 북구마을 병원선 지원 확대를 비롯 통영국제음악제 도비 증액(1억5천만원→3억원), 평림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박완수 도지사에게 요청하며 병원선 지원 확대와 통영국제음악제 예산 증액을 이끌어 냈다.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전 통영 도산면에 위치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편 박 지사는 이날 오전 통영 도산면에 위치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기존의 수산물 포획·판매 중심 구조를 넘어, 가공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제공장, 실험분석실, 제품개발실 등 연구개발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수산물 가공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공장 3개소와 창업사무실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박 지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경남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전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