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한층 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40일간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어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계획에 대해 밝혔다.올해 공룡엑스포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공룡과 함께 춤을’이라는 테마로 기존 전시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요소를 도입해 더욱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대형 플라워사우루스를 조성해 엑스포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익룡쇼’를 도입해 하늘을 나는 공룡을 재현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공룡 서커스 공연도 좌석을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다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정크아트 전시를 선보이며, 공룡 문 정원, 바다의 문 해안로 등 자연 친화적인 야외 공간도 조성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군은 엑스포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고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전문 마케팅 대행사를 선정해 홍보를 강화하고,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엑스포를 알릴 예정이다.또한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사전 예매자 대상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엑스포 기간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업체의 영업시설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엑스포 사업비의 40% 이상을 지역 경제에 환원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방문객 편의를 위한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엑스포 기간 수유실을 확충하고 인조잔디와 그늘막을 설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교통 및 주차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행사장 보험 가입 등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와 연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고성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열린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33일 동안 18만 명이 방문,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