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거창의 산들은 새로운 생명의 숨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아내리고, 산자락에는 새순이 돋아나며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거창의 산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우리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상징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거창군이 ‘산림 복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지 딱 1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산림 보호 프로젝트는 이미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황폐화되었던 산림이 점점 건강해지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며 생태계의 균형을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거창의 대표적인 산인 가야산과 덕유산은 이제 전국적인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거창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하며 또한, 지역 청년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중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2025년 봄, 거창의 산은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을 상기시켜 줍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산은 우리에게 단순한 휴식처가 아닌, 삶의 지혜와 희망을 주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거창군은 산림 복원을 넘어, 산을 활용한 친환경 산업과 생태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산촌 경제 활성화, 산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거창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2025년 봄, 거창의 산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상기시킵니다. 이제 우리는 자연과 공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걸어가야 할 때입니다. 거창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우리의 산과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봄, 새로운 시작, 거창의 산과 함께라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