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창간 35주년 기획 –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만나다 68아래부터 이도훈(동원고 2), 박채빈(충렬여고 3), 김윤서(동원고 3) 학생은 2024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탐색했다.“브릿지투더월드를 통해 팀원들과 교외별전(敎外別傳)하며 통영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생각했다. 팀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마무리한 프로젝트가 실제로 통영에 적용되기를 바란다”2024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BTW) 6개의 팀 중 사심없조, 핫식스, 미지수x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탐색했던, 16번째 여정을 지난달 27일 마무리했다.이들은 ‘통영청소년, 지속가능한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약 10개월 가량 ▲청소년의 여가문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채식 공감 등의 문제를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들은 중국 항저우, 말레이시아 세메난중, 독일 뮌헨에서 실제 사례를 탐구하며 새로운 시각을 키웠다.이 과정에서 찾은 행복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참가 청소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핫식스 팀장을 지낸 충렬여고 3학년 박채빈 학생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관려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내가 알고 있던 상식보다 더욱 방대한 지식이 있어 정보 정리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초반 팀원과 불화합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될수록 의사소통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미지수x 부팀장을 맡은 동원고 2학년 이도훈 학생은 “학생을 비롯, 성인들 마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자문을 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채식과 관련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인이 인지하고 있는 채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사심없조 팀을 이끈 동원고 3학년 김윤서 학생은 “청소년 여가문화와 관련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에 대해 직접 해결방안을 마련하려고 하니 막막했다. 또한 이미 고착화 돼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바꾸기 어려웠다. 아울러 성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과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괴리감이 있어 이 괴리감을 좁히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3명의 학생은 BTW 활동 중 가장 중요한 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팀워크가 맞지 않으면 서로 싸워 감정이 상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많이 다툴 수도 있지만 많은 대화와 의견 개진을 통해 팀워크를 맞춰 가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3명의 학생은 해외 탐방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예상치도 못한 변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의사소통은 외국인분들이 많은 배려를 통해 우려했던 것만큼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스케줄이 제시간에 맞게 진행되지 못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생각하고 시간을 넉넉히 잡고 일정을 계획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변수가 발생했었다. 변수로 인해 일정이 꼬이기도 했지만 팀원과 의기투합해 성공적으로 해외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3명의 학생은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를 통해 학교에서 경험하고 배우지 못한 부분을 체득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들은 “학교에서는 배우는 것은 정답이 정해진 길을 어떻게 하면 잘 따라갈 수 있는지를 배운다. 하지만 BTW 활동은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만들어 나가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혼자 할 수 없는 활동을 팀원과 함께 의사소통해가며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요즘 학교에서는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활동이 없다. 이번 활동을 통해 미리 대학 생활과 사회생활 일부를 체험한 것 같다. 다음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설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