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쌀 생산비 보전 지원계획을 통해 1인 최대 400포대까지 농민에게 포대당 1천490원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고성군의회는 지난 5일 의장실에서 3월 의원월례회를 열고 쌀 생산비 보전 지원계획 등 6건의 집행부 업무를 보고 받고 제300회 임시회 일정 등을 결정했다. 이날 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가격과 시중 쌀값 하락 등에 따라 쌀 생산비를 보전해 농가 소득향상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유지를 위해 쌀 생산비 보전지원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군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부 매입과 통합RPC 매입 물량 중 400포대까지 포대당 1천490원을 지급해 1인당 최대 59만6천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의회에 제1회 추경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정영환 의원은 “관행농업에는 보전지원을 하지만, 친환경농업으로 생산된 쌀은 아무런 지원이 없다”라며 “이렇다 보니 친환경농업을 하던 사람들이 관행농업으로 많이 돌아섰다. 친환경농업에 관행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보조금도 많이 줄어들었다. 친환경 농업인에게도 포대당 500원이나 1천 원을 차등 지원하는 것도 검토하라”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군은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을 사업비 58억 원(도비 49억6천만 원, 군비 8억4천만 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운영은 하반기 수련시설 벤치마킹 및 경상남도교육청 협의 등을 통해 종합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용도로 수련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허옥희 의원은 “연내 준공을 통해 예산이 이월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운영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되지 않도록 잘 운영되도록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최을석 의장은 “현재 계획으로는 9월 말까지 준공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의회에서도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처음에는 도비로만 추진하기로 해놓고 이제 군비 8억4천만 원이나 된다. 군비가 소요되는 만큼 군민들에게 과연 얼마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날 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제300회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하는 등 의회 운영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최을석 의장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제300회 임시회에서 현장 확인 의정활동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군의원은 5만 군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