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뉴스함양군이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전국적인 산불 발생 증가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월25일부터 휴천면, 유림면, 지곡면, 안의면, 백전면 등 5개 면을 시작으로 긴급 이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 읍·면 담당 부서장이 직접 참석해 봄철 산불 예방 수칙과 산불 진화 요령을 이장들에게 안내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산불감시원 사무실을 병행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하며 ‘산불 발생 제로’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영남 지역에서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군 역시 산림 면적이 전체의 약 70%에 달하는 만큼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긴급 이장회의를 다음 주 수요일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산불 대응 관련 정보 공유와 이장들의 예방·초동 대응 역량 강화, 행정과 마을 간 협조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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