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출신 유도 유망주 이예랑 선수(한국체대 3)가 태극마크를 확정했다.이예랑 선수가 대한유도회 주관 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여자일반부 -70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통영출신 유도 유망주 이예랑 선수(한국체대 3)가 태극마크를 확정했다.이예랑 선수가 대한유도회 주관 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여자일반부 -70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선수는 앞서 1차 선발전에서 3위, 2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점수 1위를 기록했다. 이예랑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다.8살이던 초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유도를 접하면서 유도인의 길을 걸어온 예랑 선수의 주특기는 허벅다리 후리기와 안다리걸기다. 주특기를 활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이 탁월하다.예랑 선수는 “주특기를 이용해 상대편을 제압할 때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주특기를 비롯 다른 기술들도 더욱 연마해 공수가 완벽한 선수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도 기술을 이야기 할 때면 두 눈이 반짝이는 예랑 선수도 유도 도복을 내려놓을 뻔 한 위기도 겪었다. 그 고비는 그녀가 중학생이었던 2018년, 당시 45kg 체급을 유지했던 그녀에게 체중조절은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다. 하지만 당시 지도자들과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에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조여 매고 더욱 훈련에 몰두했다.그 결과 이예랑 선수는 2017년 통영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수혜를 받았고, 그 이후 2022·2023·2024년 경남도민체육대회 통영시 대표 여자부 -70kg 3연패를 기록하면서 일취월장했다. 이후에도 ▲2023 제27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70kg 1위 ▲2023 세계청소년 국가대표선발 ▲2023 추계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 -70kg 1위 ▲2024 춘계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 -70kg 3위 ▲2024 하계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 -70kg 1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70kg 2위 ▲2025 국가대표 1차 선발전 3위 ▲2025 국가대표 2차 선발전 2위를 차지, 선발전 종합점수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자랑한다.이예랑 선수를 지도한 박용현 통영시유도협회 전무이사는 “이예랑 선수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민체전에서 -70kg체급 3연패를 차지한 실력 있는 선수이자 제자이다. 그동안 체중조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잘 버텨온 것이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너무 대견스럽다. 이예랑 선수의 팬이 됐다”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이예랑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대해 많은 분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앞으로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더 훈련에 정진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의 유도발전을 위해서 유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