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이 예산 160억원(국비 75억원, 도비 25억5천만원, 시비 59억5천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준공 완료했다.하지만 준공 후 지금까지 운영사를 구하지 못해 가동을 못 한채 방치되고 있다.시는 급한 대로 설비 시공사에 시험 가동을 맡길 계획이지만, 정상 가동을 위해선 한해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전해 줘야 한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 재정에 부담만 가중하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굴껍데기 자원화시설이 통영의 돈 먹는 하마가 된 것 처럼 명정동 일원, '해양자원 순환센터 설치사업도 돈 먹는 하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설정이다.해양자원 순한센터는 해양쓰레기 단순처리인 전처리와 민간제안사업 연속식 고온 열분해 시설 사업을 접목해 해양자원을 적정 처리하는 시설이다.해당 시설도 협소한 부지와 점차 사라져 가는 해양쓰레기들로 인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통영시에 만들어지는 시설이 돈 먹는 하마가 되지 않도록, 거대 공룡이 되지 않도록, 화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 시행 시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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