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이는 통영 봉숫골 골목에 수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음식 팝업스토어 ‘아는어부 샌드위치’가 문을 열었다. 아는어부 샌드위치에서 파는 (왼)달고기튀김 샌드위치 (오)숨굴튀김 샌드위치.봄바람이 살랑이는 통영 봉숫골 골목에 수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음식 팝업스토어 ‘아는어부 샌드위치’가 문을 열었다.외형만봐서는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 쉽게 떠오르지 않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흔한 샌드위치 가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이곳에서는 바다의 향을 품은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통영과 거제 바다에서 직접 조업한 생선을 주재료로 만든 샌드위치 메뉴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박함과 신선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수산물 정기구독 서비스 ‘아는어부’가 지난 27일 통영에서 샌드위치 가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아는어부’는 바다 먹거리와 지역 여행을 좋아하는 자들을 위한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아는어부 샌드위치’의 종류.삼치를 월계수잎, 아팀, 화이트와인과 뭉근하게 끓여 100% 동물성 크림과 프랑스 디종 머스터드를 넣어 만든 리예트가 들어간 ‘삼치 리예트 샌드위치’, 남해 청정해역의 건강한 굴을 엄선해 만든 ‘숨굴튀김 샌드위치’, 달고기튀김과 가지, 차지키소스, 하리사 소스가 어우러진 또띠아 랩인 ‘달고기튀김 랩’, 달고기 튀김과 수제 타르타르소스가 들어간 ‘달고기튀김 샌드위치’, 오늘의 생선튀김과 수제 타르타르 소스로 만든 ‘통영한입’, 아는어부 샌드위치의 모든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아는어부 플래이트’ 등 신선한 바다 재료를 사용한 특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아는어부’ 정범 기획홍보실장은 “아는어부는 조업한 생선을 손질해 정기구독을 하는 회원들에게 제철 수산물 꾸러미로 보내는 정기배송 서비스다. 그러다 ‘바다 여행자를 위한 한 입 음식은 없을까?’하고 생각했다. 어부들이 신선하게 잡아온 생선들을 직접 손님들과 마주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내고 싶었다. 간편함과 여행자를 겨냥한 선택이었다. 간단하면서도 개성 있는 샌드위치 종류를 고민했다”고 이번 팝업스토어의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아는어부’ 정범 기획홍보실장은 “어부들이 신선하게 잡아온 생선들을 직접 손님들과 마주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내고 싶었다. 간편함과 여행자를 겨냥한 선택이었다. 간단하면서도 개성 있는 샌드위치 종류를 고민했다”고 이번 팝업스토어의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아는어부 샌드위치’의 강점은 신선함이다. 정범 실장은 “통영 도산면에 가공공장이 있다. 조업한 생선들을 가공공장에서 손질 후 급랭시키고, 이를 조리해 샌드위치를 만들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가 어느 곳보다 최고”라고 강조했다.많은 지역 중에서 통영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모회사인 중앙씨푸드가 거제 둔덕에 있다. ‘아는어부’는 그 브랜드 중 하나다. 이미 수산물 유통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이었기에 이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설명했다.주방 셰프는 서울에서 초빙해 맛의 완성도를 더했다. 내달 초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와 더불어 통영에서 열리는 ‘푸드 스케이프 통영’이라는 여행 프로그램과도 연계, 여행자들이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브루어리 맥주도 함께 선보이면서 지역 상권과의 상생도 꾀했다.정범 실장은 “통영 봉숫골에서 만난 특별하고도 이색적인 샌드위치를 맛보시면 통영 여행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는어부’가 드리는 바다 생명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아는어부’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우리 바다, 어업인의 이야기를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