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서서히 짙어가는 여름밤, 웅상은 음악의 마법 속에 물들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양산시의 후원을 받은 이번 음악회는 양산신문이 주최하고, 양산시민합창단이 주관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전 좌석 무료 입장으로 열린 이 음악회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김태호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하며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지닌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하나 된 울림을 만들어냈다.창단 3년차인 양산시민합창단은 박정윤 단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다. 홍지혜 지휘자의 섬세한 리드 하에, 단원들은 송창식의 '우리는'을 시작으로 '행복의 나라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가고파'로 열창 무대를 이어 '고향의 봄'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음악을 통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대 위는 그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13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티키타카예술단의 귀엽고 깜찍한 무대였다. 김윤주 단장과 김지은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사랑스럽고 생기 발랄한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잔잔한 클래식부터 신나는 합창, 그리고 소프라노 강혜정의 감동적인 독창까지, 다양한 무대가 여름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수 많은 밤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 없이 흐르네 그 날 그 땐 지금은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 물 끝 없이 흐르네..."를 열창한 강혜정 씨가 부른 '내 맘의 강물'은 관객의 가슴 깊이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이번 음악회는 웅상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의 상징이 선명이 남게 됐다. "앵콜~ 앵콜~"을 외치며 시민들은 노래로 하나가 되고, 음악이 선사하는 위로와 희망을 함께 나눴다. 지난해 이어져 온 이 음악회의 전통은 올해에도 새롭고 풍성한 울림으로 계속됐다. 또한 음악만이 줄 수 있는 감동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웠고, 한여름 밤의 별처럼 빛나는 추억을 선사했다. 음악과 함께한 웅상의 밤은 이 공동체가 앞으로도 계속 함께 성장하며 빛날 것을 약속하는 아름다운 신호탄이었다.음악회를 관람한 시민 A 씨는 "이번 음악회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정성껏 선보인 합창과 공연이 마음 깊이 울림을 주었고, 음악이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힘을 새삼 느꼈다"며 "무더운 여름밤, 음악과 함께한 이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무대에 오른 시민합창단원 B 씨는 "무대에 서서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순간이 정말 특별했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단원들과 만든 하모니가 저에게 큰 자부심과 희열을 느꼈다"며 "우리 공동체가 음악으로 하나됨을 실감했고 앞으로도 이 행복한 울림을 이어가고 싶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티키타카 예술단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아이들은 "너무 떨렸지만 그동안 노력이 무대에서 빛을 발해 기분이 좋았어요", "너무 재미있었고 노래가 너무 너무 좋아요", "무대에 오르니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니 막상 벅찬 감동이 밀려왔어요" 등의 다양한 공연 소감을 표현했다.박정윤 단장박정윤 단장은 "감동으로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음악이 가득찬 웅상 여름밤에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노래하는 이 시간이 매우 특별했한 다"며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시민들이 모여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우리 공동체를 단단히 묶는 힘이다. 앞으로도 합창단이 사랑과 소통의 공간으로 성장해 누구나 참여하고 마음을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덧붙여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산시민합창단은 2023년 창단 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클래식·성악부터 민요,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 공동체를 지향한다.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한편 클래식 성악부터 민요,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양산시민합창단이 새로운 회원을 활짝 맞이한다. 노래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해 열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2026년에도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환영하며, 참여 희망자는 박정윤 단장(010-8540-2020)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에 함께 할 여러분의 마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