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주)가 일본 도시바 플랜트 시스템앤서비스와 5천억원 규모를 비롯한 사우디에서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등 현재까지 1조 1천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BHI(주)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특히 가뜩이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함안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희소식이 되고 있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268억 6,700만원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민자 복합화력발전소(AmiraI IPP Cogen PJT)향 배열회수보일러(HRSG) 복합화력 발전설비 수주 △7월 17일 한수원 체코 원전 24조원 수주 △4월 3일 두산에너빌리티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412억원 계약 △3월 25일 한화에너지와 330억원 발전설비 계약 등 대규모 수주들이 착착 지속되고 있다.이 관계자는 “올해 일본향 신규 누적 수주액만 5,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원열병합발전소 EPC(설계, 시공, 완성) 3,200억원 규모의 사업에 최우선 고려 업체 선정 등 전 세계기준으로 올해만 8,000억원 가량의 신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누적 수주는 1조 1천억원을 기록 중인데 올해에 2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특히 정부의 원전 사업 활성화에 기인하여 올해부터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비에이치아이의 시장공략은 한수원 중심의 ‘팀코리아’와 글로벌 파트너인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중심으로 해외 원전 시장공략 등 두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한울 3, 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신규 원전 수주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난 7월 17일 한수원 24조원 체코원전 수주 등 3분기까지 폴란드 등 글로벌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를 잡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비에이치아이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성장률(CAGR)이 12.1%, 29.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한편 함안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BHl(주)는 국내유일의 HRSG (배수회열보일러) 원천기술사이다. 발전용 기자재 전문업체로서 발전소 공정 및 제철 공정에 필요한 발전용 기자재를 설계, 제작, 설치, 시공하는 업체이다. 주된 사용처는 한전을 비롯한 전력회사 및 복합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에 사용된다.지난 2020년 11월에 세계 3대 발전설비 업체 ‘에이맥 포스터훨러’사로부터 HRSG원천기술 일체를 인수하여,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미쯔비시와 경쟁하고 있다.비에이치아이는 세계 HRSG시장에서 2014년에 이어 2021년에도 MS37.2%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비에이치아이(주) 지난 98년도 범우이엔지 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2005년도 코스닥 상장을 했으며, 2009년 비에이치아이(주)로 상호변경을 했다.더함안신문 이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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