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토지 매입을 골자로 한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정안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심의 절차상 문제가 제기, 논란이 예상된다.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토지 매입을 골자로 한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정안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심의 절차상 문제가 제기,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안건 의결을 앞두고 최미선 위원이 이의를 제기 했으나, 노성진 위원장은 “찬반 표결은 토론시간에 가능하다. 토론을 종결했으니 회의를 번복할 순 없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과 함께 최 위원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안건 심의가 종료된 이후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관계자에게 해당 발언에 대해 질의하자 "위원장님이 회의 절차상 이의를 받아들여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수정안이라든지 여타 부분에 대한 토론절차에 있어서 이의라고 오해를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의회사무국 측에서도 회의 관련 명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려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를 두고 시민들은 “인터넷방송을 통해 심의과정을 지켜봤는데 위원장이 안건 의결을 앞두고 ‘의원들에게 이의 있냐고’ 질의를 했다. 그래서 위원이 ‘이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 토론과 별개로 안건 처리 전 이의를 제기한다면 다시 합의절차 또는 표결에 부쳐야 한다. 의회에서 민주주의 절차를 거스르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최미선 의원은 이번 이의신청 거부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17일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1호 안건으로 상정된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편입 토지 취득 관리계획 수정안’이 상임위 의결을 거쳐 오는 19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미선 의원이 상임위 심의에서 발언과 함께 근거자료로 띄운 삼덕리-남평리 부지 비교분석. 집행부 2차 심의 낮은 자세 요구 충족삼덕리 부지 보다 남평리 부지 확장성시민 공감대 부족, 향후 추가 매입 문제 17일 열린 상임위 심사에서 산양읍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 갑론을박이 펼쳐졌다.가장 먼저 발언한 전병일 의원은 “당초부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적극 지지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100% 수용되지 않겠지만 2차 심의에 들어오면서 집행부가 낮은 자세로 의원들의 요구를 충족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지역구 의원들이 미륵도가 균형발전에서 항상 제외됐다고 하시는데 이참에 낙후된 미륵도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 집행부는 36홀 규모로 조성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가장 먼저 발언한 전병일 의원은 “당초부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적극 지지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100% 수용되지 않겠지만 2차 심의에 들어오면서 집행부가 낮은 자세로 의원들의 요구를 충족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지역구 의원들이 미륵도가 균형발전에서 항상 제외됐다고 하시는데 이참에 낙후된 미륵도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 집행부는 36홀 규모로 조성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최미선 의원은 사업예정지 산양읍 삼덕리와 산양읍 남평리(구 한려자동차학원 인근) 부지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기존 삼덕리 부지보다 남평리 부지를 더욱 확장성 있게 평가했다.최 의원 주장에 따르면 남평리 부지는 18필지 총면적 5만1천799㎡, 취득예정가격 81억5천850만원, 제곱미터당 평균가격(취득예정가) 15만7천503원, 공인 및 검정규정 여부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기존 삼덕리 부지는 4만3천356㎡ 면적은 공인 및 검정규정 여부에서 축구장 1개 규모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남평리(구 한려자동차학원) 부지가 지금 입지 선정에서 제외된 이유와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최 의원 주장에 따르면 남평리 부지는 18필지 총면적 5만1천799㎡, 취득예정가격 81억5천850만원, 제곱미터당 평균가격(취득예정가) 15만7천503원, 공인 및 검정규정 여부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기존 삼덕리 부지는 4만3천356㎡ 면적은 공인 및 검정규정 여부에서 축구장 1개 규모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남평리(구 한려자동차학원) 부지가 지금 입지 선정에서 제외된 이유와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최 의원은 “현재 삼덕리 부지는 공인인증을 받기에는 축구장 1개 규모의 땅이 부족하다. 실제로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문의하니 승인을 안 해준다고 했다. 공인인증을 받지 못하는 데 추진할 이유가 있는가. 또한 산양읍 주민들도 파크골프장 조성을 염원하시는데, 토지주와 협의만 된다면 남평리 부지가 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낫다. 과연 통영시는 대상 토지들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봤는가”라고 지적했다.이에 이유섭 건설과장은 “대체부지 등 여러 부지들을 일부 검토한 상황이다. 의원님이 말씀하신 한려자동차학원 부지는 집행부에서 보는 견해와 조금 차이가 있다. 또한 토지소유자의 의향, 지장물, 확장성 등을 다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접근성과 경제성 측면, 일반주거지역의 토지 단가와 생산녹지지역의 토지 단가 등을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이유섭 건설과장은 “대체부지 등 여러 부지들을 일부 검토한 상황이다. 의원님이 말씀하신 한려자동차학원 부지는 집행부에서 보는 견해와 조금 차이가 있다. 또한 토지소유자의 의향, 지장물, 확장성 등을 다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접근성과 경제성 측면, 일반주거지역의 토지 단가와 생산녹지지역의 토지 단가 등을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전병일 의원은 ‘지금와서 장소를 바꾼다는 것은 산양읍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다. 절대 반대 한다“고 대립했다.김혜경 의원은 “집행부의 소통과 사전절차가 부족했고 의회는 결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았다. 현재 조성 예정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했다가 확대할 수 있는 부지가 있는가. 다른 지자체처럼 여유부지가 많으면 우리가 먼저 나서서 100홀도 요구하겠다. 하지만 여건이 안 되기에 과도한 사업비를 지적한 것이다. 조금 더 심도 있게 살펴보자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김혜경 의원은 “집행부의 소통과 사전절차가 부족했고 의회는 결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았다. 현재 조성 예정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했다가 확대할 수 있는 부지가 있는가. 다른 지자체처럼 여유부지가 많으면 우리가 먼저 나서서 100홀도 요구하겠다. 하지만 여건이 안 되기에 과도한 사업비를 지적한 것이다. 조금 더 심도 있게 살펴보자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이유섭 과장은 재정압박을 인정하며, 1필지 제외 및 단계적 추진과 특교세 확보 등을 대안으로 내놨다.김미옥 의원은 “지금은 105억원의 수정안이 올라왔지만 공인홀 요건이 안 되면 땅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향후 지금은 제외된 친인척 땅을 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김미옥 의원은 “지금은 105억원의 수정안이 올라왔지만 공인홀 요건이 안 되면 땅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향후 지금은 제외된 친인척 땅을 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박상준 의원은 “과연 시민공감대 형성을 하고 있냐는 것이다. 시민들의 불만요소를 해소하고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산양읍민들의 염원을 비롯 시민들의 갈등해소에도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박상준 의원은 “과연 시민공감대 형성을 하고 있냐는 것이다. 시민들의 불만요소를 해소하고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산양읍민들의 염원을 비롯 시민들의 갈등해소에도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산양읍파크골프장 관련 논란은 지속돼 왔다. 통영시는 지난해 9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되자 사업 철회를 선언해놓고 5개월 만에 입장을 번복, 지난 3일에는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편입 토지 취득 관리계획안’을 제235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안건과 거의 동일하게 제출했다 논란이 되자 천영기 통영시장의 친인척 땅 특혜시비가 일었던 해당 소유주의 부지(산양읍 삼덕리 564번지)를 삭제한 수정안을 지난 12일 다시 제출했다.통영시가 제출한 수정안에는 공유재산 취득 건은 30건에서 29건, 면적은 4만7천643㎡에서 4만3천356㎡, 예산 85억6천694만원에서 78억1천242만8천원이 수정 반영됐다. 당초 사업비 역시 116억원(보상비 86억원, 공사비 30억원)에서 11억원이 감소한 105억원(보상비 78억원, 공사비 27억원)이 책정, 실보상비는 추후 감정평가 후 확정할 예정이다.시는 오는 9월 편입토지 협의 보상을 실시(18홀), 2026년 1월 파크골프장 조성 실시계획인가 및 사업발주(18홀), 6월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준공(18홀), 2027년 1월부터 잔여 18홀 구간 토지보상 및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