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5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살펴보기2025 3·5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를 앞두고 관내 7개 금고에 총 8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선거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7개 금고에서는 현직 이사장들이 일찌감치 출마를 확정 짓고 재선 준비를 마쳤지만 새통영새마을금고에서는 현직 김원기 이사장과 더불어 경찰공무원 출신이자 새통영새마을금고 감사를 지낸 박갑득(67)씨가 도전장을 내밀며 양자구도가 형성됐다.현재 통영 관내에는 ▲도봉새마을금고(이사장 한회영) ▲도천새마을금고(이사장 정영식) ▲동통영새마을금고(이사장 황종관) ▲성심새마을금고(이사장 박상재) ▲새통영새마을금고(이사장 김원기) ▲통영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최정권) ▲통제영새마을금고(이사장 조광현) 총 7개의 새마을금고가 운영 중이다. (가나다 순)한회영 도봉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한회영 도봉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는 1987년 하나새마을금고 근무를 시작으로 2020년 1월까지 도봉새마을금고에서 근무했다. 2020년 2월 도봉새마을금고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한 후보는 “Top 도봉새마을금고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안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 첫째 공시등급을 1등급으로 높여 회원들이 안심하게 금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안정금고를 만들어 믿고 맡긴 회원의 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지역민과 회원여러분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안방금고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영식 도천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정영식 도천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는 새마을금고 통영·거제·고성 실무책임자 회장을 역임, 도천새마을금고 전무로 퇴사했다. 현재 도천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정 후보는 “자산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향상으로 안정적 금고 운영과 내실기반을 구축하겠다. 또한 회원이 우선인 든든한 지역은행 역할을 제고,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으로 금융사고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서호전통시장 이용 마케팅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회원 확보,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동통영새마을금고 황종관 이사장 후보동통영새마을금고 황종관 이사장 후보는 국제정세와 연동한 국내경기의 침체 속에 특히 부동산, 건설의 침체로 인한 지역경기의 저성장 기조에 맞춰, 회원과 지역분들의 금융활동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고의 건전성과 내실있는 경영에 역량을 집중, ▲정도경영으로 안전하고 믿음 가는 금고 ▲신뢰 속 수익향상 및 이용하기 편리함 금고 ▲회원분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로서 역할과 기여하는 금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금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상재 성심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박상재 성심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는 2013년 통영 성심새마을금고 이사와 부이사장을 지내고 지난 2019년 4월 통영 성심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 현재까지 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 후보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다하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의응용 인하단결’이라는 슬로건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통해 금고 회원님들과 임직원간 화합함으로써 사회 공동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성심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고 확신했다.김원기 새통영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김원기 새통영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는 지난 2001년 3월 새통영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선출돼 2007년 3월까지 재직했다. 이후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새통영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 후보는 “최악의 바닥경기를 맞고 있는 지금의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지역민을 저금리로 지원해 자구책을 강구해 딛고 일어 날 수 있는 힘과 기회를 부여하겠다. 통영·거제·고성지역 새마을금고 최초로 자산 2천억원을 바탕으로 해 그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나갈 수 있는 지역 선도 금융기관으로 정착시키는 데 최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새통영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 등록한 박갑득씨. 김원기 현직 이사장에게 도전장을 던진 박갑득씨는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를 졸업, 통영경찰서 정보과에서 근무했다. 또한 새통영새마을금고 감사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후보자 등록으로 김원기 현 이사장과 양자구도 대결이 예상된다. 최정권 통영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는 1984년 중앙새마을금고(현 통영중앙새마을금고)에 입사해 2017년 통영중앙새마을금고 7·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이론과 실무로 축적된 모든 역량을 통해 통영중앙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길을 닦아본 사람이 더 큰 길을 열 수 있다.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검증된 경영능력을 십분 발휘해 금고 설립이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회원님들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최고의 통영중앙새마을금고를 만드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조광현 통제영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조광현 통제영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는 2020년 이사장으로 당선, ‘회원 중심의 금고 운영’,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지역사회와 상생’,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조 후보는 “지난 5년간 회원 여러분과 함께 금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했고 이를 통해 통제영새마을금고가 나아가야 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저만의 노하우를 갖추게 된 만큼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투명하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통제영새마을금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첫 직선제로 선출한 데 이어 전국 각 금고의 이사장들도 같은 방식으로 선출하는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선거가 내달 5일 치러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최적의 인물을 금고 대표로 선출해 부정 선거를 막고, 장기집권의 폐해까지 근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끊임없이 잡음이 불거져 나왔다.그동안 새마을금고는 간선제(대의원제)로 각 금고의 이사장을 선출해왔다. 대의원제에서 이사장과 입후보자들이 소수의 대의원만 관리하다 보니 금권선거 등의 부작용이 있어왔다.이에 국회는 2021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 관할 지역 선관위에 선거·운영을 위탁하고, 조합원이 직접 이사장을 뽑는 직선제를 시행토록 했다. 오는 3월 치러지는 선거는 관련법 개정 이후 첫 전국 동시선거다.직선제 대상은 지난해 평균 자산 기준이 2천억원 이상인 새마을금고로, 1천284개 모든 금고 중 절반 수준이 해당된다. 지난 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18~19일 후보 등록, 20일~3월 4일 선거운동기간, 3월 5일 투·개표 일정으로 진행된다.이사장 후보는 새마을금고에서 4년 이상 일하거나 다른 금융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연임은 두 차례 가능해 최대 12년까지 재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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