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뉴스진병영 함양군수는 ‘2025년 군민과의 대화’ 5일차 일정으로 2월20일 오전 병곡면과 오후 백전면을 방문했다.함양군은 대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최대한 현장에서 해결하고, 시간 관계상 청취하지 못한 건의사항은 각 담당 부서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 함양뉴스병곡면이날 오전 병곡면사무소에서는 병곡면 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 함양뉴스군민과의 대화에서 한 주민은 지방도 1001호선 군도, 16호선 분기점 등 위험 구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교량을 설치하고, 지방도가 접하는 부분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예산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 또한 군도는 5년마다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 계획을 수립할 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은 옥계마을 진입로가 협소하여 도로 확장을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부분적인 확장은 당장 가능하지만, 해당 도로는 농어촌 도로 및 군 도로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농어촌 도로 노선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보상과 함께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평마을부터 대봉산 입구까지 인도 설치를 건의했다. 차량 통행이 증가해 주민들의 안전에 위험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폐교된 광월초등학교를 재개발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진병영 군수는 “마평마을 앞에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시는 곳이기 때문에, 인도 설치를 위해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군수는 광월초등학교와 관련해 “함양군에 폐교된 학교 중 도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하여 개발하지 못한 곳은 현재 3곳이다. 지자체에서 폐교를 매입하여 사용하려면 절차가 필요하다. 현재 전국 단위로 폐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에서 폐교된 학교를 지자체에 무상 양여하는 것 또한 논의되고 있다. 차후 여러 절차가 없어진다면, 광월초등학교도 개발하여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주민은 대광마을 입구가 협소하여 학생들의 통학 버스가 진입하지 못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봉산 주변에서 들어오는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병영 군수는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버스의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곧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함양뉴스ⓒ 함양뉴스백전면같은날 오후 백전면사무소에서는 백전면 군민과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보호수 지정,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도로 개선, 전기·상수도 지원, 역사문화자원 보존 등 여러 사안을 건의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운산리 주민들은 마을 뒷산의 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해당 소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문화유산으로, 주민들은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함양군은 현장 조사를 거쳐 보호수 지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함양뉴스백전면 주민들은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백전 복지회관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개선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대방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의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도로 개선을 요청했으며, 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구산마을 주민들은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건의하며, 현재 도로가 협소해 교통 불편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군은 토지 소유자의 기부채납이 확정될 경우, 면사무소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상수도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백전면의 한 전원주택지에서는 식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상수도 지원을 요청했으며, 군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백운산 협동조합에서는 백운산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제안했다. 백운산에는 독립운동가 백용선 선사의 유허지인 화과원과 최치원 선생의 모친을 위한 기도처였던 천년고찰 상연대가 있지만, 탐방로가 미흡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군은 국가 사적지 지정을 위해 발굴 조사 및 관련 국가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등산로 개설 부분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함양뉴스ⓒ 함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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