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성훈, 이하 서남해수협)이 수협중앙회의 ‘2024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대상을 수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성훈, 이하 서남해수협)이 수협중앙회의 ‘2024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대상을 수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이와 함께 이상수 대의원이 ‘2025년도 수산업·어촌발전 유공 정부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창립 이래 첫 여성 과장을 임명하는 등 성과와 조직혁신 모두 달성했다는 평가다.서남해수협 한려지점은 고물가·고금리·소비침체 등 금융환경 악화 속에서도 삼성동지점과 연계해 200억원 이상의 수도권 대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성실하고 건실한 어업인들에게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귀어귀촌자금, 선도우수경영인자금, 영어자금, 사료구매자금 등 여러 가지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어업인 실질 지원에 나섰다. 부실채권에 관해서는 고위험군 고객 집중 모니터링, 대출 전 리스크 점검 프로세스 철저화를 통해 선제 대응하며 조합의 재무 안정성과 미래 대응력을 강화했다.이상수 대의원특히 이상수 대의원은 양식어업 혁신과 어류양식 산업의 발전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이란 영예를 안았다. 산양읍 상명수산 대표이자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대의원인 그는 1998년부터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경영하며 스마트양식 도입, 수중드론 활용, 가두리 현대화 시설 설치 등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그는 연간 판매액 15억원, 150톤 이상의 어류를 생산해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이 대의원은 주요양식 단지별 어장 예찰을 매월 순기별로 실시, 어장환경 및 품종별 작황조사, 병충해 징후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면밀히 분석해 어업인들에게 예보함으로써 피해를 경감하고 어업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했다.또한 적조로 인한 대량폐사 및 태풍피해 발생 등의 시련 속에서도 근면 성실한 자세로 극복했으며, 각종 교육 및 경험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어장관리에 접목해 경쟁력 있는 품종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했다. 기계장비 현대화를 실행, 인력 과다로 소요되던 경비를 절감하고 수산 양식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비전을 제시했다. 어장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주변 어업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산양읍 청년회 회원인 그는 이웃을 위한 봉사와 기부 나눔도 꾸준히 실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모범적인 수산 경영인으로서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지난 1일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과장을 임명하며 조직 문화에서의 변화도 꾀했다. 김진주 과장은 지난 2008년 입사 후 상호금융과 유통판매사업 실무를 고루 맡아온 베테랑 직원이다.김진주 과장김진주 과장은 “최초의 여성 과장이라는 사실에 벅찬 감동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이 자리는 제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함께 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무게만큼 이번 인사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조직 전체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후배 여성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조합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성훈 조합장은 “경영성과와 수산업 현장에서의 기여, 조직문화 혁신이 어우러진 올해의 성과는 조합의 수익과 공공성의 균형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