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주민자치회(회장 김덕선)는 7일 가지리 일원 수국꽃 식재 구간에서 잡초 제거, 폐기물 수거, 토양 정비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이번 정비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조성된 가지리 일대 몽실몽실 수국 꽃길이 생육 저하와 무단 쓰레기 투기 등으로 환경 정비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거창읍주민자치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추진됐다. 이날 정비 활동에서는 생육이 부진한 수국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뿌리 주변의 토양정비 및 마른 가지 손질, 급수 작업 등이 진행됐다. 또한, 쓰레기 투기 흔적이 남은 구간에서는 분리수거와 정돈 작업을 병행했으며, 일부 구간에는 비료와 흙을 보충해 수국의 생장을 돕는 작업도 이뤄졌다.김덕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 손으로 만든 공간을 주민 스스로 가꿔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주민참여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및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류현복 거창읍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공간이 주민의 손으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 이런 공간들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올해 1월 출범한 제2기 거창읍주민자치회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6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 부자가정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주민예산학교 교육 참여,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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