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학교 주변은 차량과 학생들이 뒤엉켜 혼잡한 상황이 반복됐다.지난 8일 통영시 동원중학교 일대에서 진행된 ‘2025 그린로드대장정 통학로 보행환경 점검 실태조사’에서 학생들의 통학로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그린로드대장정 실무자들은 학생들의 통학시간대를 활용, 학교 주변 통학로를 살폈다. 동원중학교 주변은 차량과 학생들이 뒤엉켜 혼잡한 상황이 반복됐다. 죽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오는 학생들은 통영서울병원을 지나 학교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병원을 오가는 차량과 학생들이 함께 도로를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병원에 있는 좁은 인도는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은 차량과 함께 도로를 이용해 학교로 향했다.유턴 금지 구역에서 무리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차량과 맞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 시내버스까지 한꺼번에 몰릴 때에는 사고 위험이 더 심한 구조였다.특히 학교 정문 앞 도로는 자녀를 데려다주는 학부모 차량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극심했다. 유턴 금지 구역에서 무리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차량과 맞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 시내버스까지 한꺼번에 몰릴 때에는 사고 위험이 더 심한 구조였다. 병원 관계자는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기적일 정도”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이날 모니터링 중에도 불법 유턴 차량이 줄을 잇는 모습이 포착됐다.이에 통영서울병원 측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병원 소유부지를 보행로로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제안은 지난 2020년 동원중학교 통학로 보행환경 조사 당시에도 논의된 바 있다.통영서울병원 측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병원 소유부지를 보행로로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류정훈 통영서울병원 행정원장은 “동원중·고등학교 학생 80%, 약 1천800여 명이 도보로 통학하고 있다. 지금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특히 비가 오거나 할 때 등 위험도가 높아진다. 차량 통행 제한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에 동행한 류정훈 통영서울병원 행정원장은 “동원중·고등학교 학생 80%, 약 1천800여 명이 도보로 통학하고 있다. 학교 옹벽 일부를 터서 병원부지를 연결하면 보행자 전용 도로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구름떼처럼 몰려다니는 학생들 사이에서 사고가 나면 그때야 책임을 따지게 될 것이다. 지금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특히 비가 오거나 할 때 등 위험도가 높아진다. 차량 통행 제한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동원중학교 권태훈 교사는 “학부모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고, 행정상으로는 아이들의 통학로가 넓어져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동원중학교 권태훈 교사는 “학부모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고, 행정상으로는 아이들의 통학로가 넓어져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송혜진 그린로드대장정협의회장은 “현장을 돌아보며 학생들이 위험한 통학로를 걸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무거웠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학부모, 병원, 지역사회 모두가 역할을 나눠야 한다. 병원 부지를 활용한 보행로 마련처럼 실현 가능한 해법부터 찾고,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과 시민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대장정’은 한산신문-통영시-통영시의회-통영시보건소-통영경찰서-통영교육지원청-통영길문화연대-통영녹색어머니회-통영모범운전자회-통영녹색OB교통봉사대-통영인뉴스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