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록적인 고수온으로 남해안 멍게가 대량 폐사한 가운데 1년산 멍게가 올해 처음 출하를 시작했다.지난해 기록적인 고수온으로 남해안 멍게가 대량 폐사한 가운데 1년산 멍게가 올해 처음 출하를 시작했다.21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한 멍게양식장에서는 1년산 멍게 약 100박스(박스당 53kg 기준)를 수확, 선별 작업을 거쳐 출하됐다. 거래가는 박스당 10만원 선으로 형성됐다.멍게는 보통 2~3월에 출하되지만, 지난해 통영 해역 수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어린 멍게까지 대량 폐사됐다. 멍게수협은 고수온 여파로 올해 초매식을 취소했으며, 어업인들은 수확 가능 시기를 5월 이후로 전망해왔다. 일부 양식 어가는 1년산을 중심으로 제한적 출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출하를 시작한 멍게양식업자 송광탁씨는 “43년째 멍게 양식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멍게가 전멸한 적은 처음이었다. 그래도 어쩌겠나.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멍게양식을 계속해보려 한다”고 말했다.이날 출하를 시작한 멍게양식업자 송광탁씨는 “올해 1년산 멍게를 수확했지만, 큰 도움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 올 여름에도 고수온이 다시 올 수 있어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만약 지난해처럼 고수온이 반복된다면 어민들은 또다시 큰 피해를 볼 것이다. 43년째 멍게 양식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멍게가 전멸한 적은 처음이었다. 그래도 어쩌겠나.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멍게양식을 계속해보려 한다”고 말했다.멍게수협 윤성길 상무는 “ “현재 출하되고 있는 멍게는 1년산 멍게다. 지난해 고수온 피해로 멍게 99%가 폐사하면서 어업인들이 조금이나마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 가을부터 1년산 멍게를 미리 준비해 출하하게 됐다. 어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멍게 소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멍게수협 윤성길 상무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멍게는 1년산 멍게다. 지난해 고수온 피해로 멍게 99%가 폐사하면서 어업인들이 조금이나마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 가을부터 1년산 멍게를 미리 준비해 출하하게 됐다. 수온 상황에 따라 폐사 여부가 불확실해 올해 멍게 생산량은 예년 대비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1년산 멍게는 크기가 다소 작지만, 맛과 향, 영양 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 어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멍게 소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고수온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통영시, 해수부 등 관련 기관에서 고수온 대응을 위한 양식장 현대화, 적지 어장 발굴,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멍게 산업을 살리기 위한 다각의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출하된 멍게는 올해 첫 공식 물량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향후 출하량은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