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특산물을 전세계로 널리 알리고 싶은 이달식 대표.잔잔한 바다, 화창한 하늘, 우렁찬 갈매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동피랑의 어느 골목. 중앙시장 상인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뒤로하고 골목으로 접어들면 통영의 특산물인 견내량 돌미역을 이용한 간장게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이곳의 이름은 ‘달달게장’. ‘겨우 간장게장을 먹으려고 동피랑 골목까지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놀랍게도 이곳의 간장게장은 어딘가 특별하다. 바로 간장게장으로 통영 최초 ‘한식대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달달게장’의 대표인 이달식 대표는 통영의 특산물에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80년도부터 수산업에 종사하며 바다로 나가 꽃게와 장어를 국민들의 밥상에 올렸다. 이 대표는 늘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세월에 지나 어획량의 잦은 변동에도 꿋꿋하게 일을 이어갔다.하지만 자부심과 반복되는 일상은 달랐던 걸까. 그는 우연히 간장게장을 먹다가 문득 자신이 만들어봐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잡은 꽃게로 간장게장을 만들어 맛을 본 그는 자신에게 손재주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과 평생을 함께 한 꽃게에 눈을 돌린다.우연과 재능이 지금의 이달식 대표를 만들었다.이달식 대표는 꽃게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직접 간장게장을 담궈 판매했으나 생각처럼 잘 풀리진 않았다. 고민에 빠진 이 대표를 본 그의 지인은 “일반적인 간장게장은 차고 넘친다. 조금 특별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통영의 특산물과 접목시켜 보는 건 어떠한가?”라고 말했다.지인의 말에 일리가 있음을 느낀 이달식 대표는 통영의 특산물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통영에는 굴, 멍게, 멸치, 미역 등 다양한 특산품이 있었고, 그중 미역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 대표는 통영 연기마을의 돌미역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기마을의 돌미역은 견내량 해협의 빠른 물살로 인해 수질이 좋아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훌륭한 특산물이었다. 또한 돌미역은 철분, 칼슘, 아이오딘 함유량이 많아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등의 효능이 있어 건강에도 좋은 훌륭한 식품이었다.그렇게 이달식 대표는 5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돌미역 간장게장을 개발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만든 돌미역 간장게장을 주변 지인들에게 시식을 부탁했고, 그 결과 모든 지인들이 감탄하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지인들 중 한 명은 자신이 아는 식품공학과 교수가 있으니 소개해 주겠다고 하며 새로운 인연도 소개받았다.울산의 모 대학에 있는 식품공학과 교수와 만난 이 대표는 자신의 간장게장이 어떠한지 시식과 함께 평을 부탁했다. 이달식 대표의 간장게장을 시식한 교수는 자신이 먹어본 간장게장 중 가장 훌륭하다며, 한식포럼에서 주최하는 ‘한식대가’에 출품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한다.제안을 받은 이 대표는 기쁨과 희망으로 부푼 마음을 안고 ‘대한민국 한식포럼’에서 주최하는 ‘한식대가 선정식’에 자신의 돌미역 간장게장을 출품한다. 그리고 그는 많은 심사위원들의 치열하고 정밀한 심사 끝에 ‘한식대가’에 선정된다.'한식대가'에 선정된 이달식 대표.이달식 대표는 ‘한식대가’라는 영예를 안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통영의 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간장게장뿐만 아니라 전복장, 새우장, 골뱅이장, 가리비장, 새꼬막장, 오만둥이장, 멍게장, 연어장 등 다양한 해산물 장들을 개발했으며, 이 대표는 “앞으로도 굴, 멍게, 장어, 가리비 등 통영의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에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통영의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포부에 찬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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