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그린로드대장정’의 올해 통학로 조사가 마무리됐다.올해는 죽림초‧제석초‧통영초‧원평초‧용남초‧산양초‧동원중학교 주변 통학로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들을 세세히 살폈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는 통영길문화연대에서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행환경을 조사한 것이 첫 시작이었다.이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통영지역 10개 기관 및 단체를 네트워크로 구성, ‘그린로드대장정’을 꾸렸다. 이후 통영녹색어머니회를 주관단체로 해 참여 기관도 늘어나 현재 한산신문을 비롯 11개 기관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그린로드대장정은 그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섬 지역까지 방문해 통학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11개 민관네트워크가 10년 동안 이룬 성과는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단초가 됐다. 무엇보다 민과 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등하교할 권리가 있다. 그 과정에서 통영시 도로과와 통영보건소까지 함께 참여하면서 ‘안전한 통학로’라는 개선을 이뤄냈다.민관네트워크 그린로드대장정은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비롯 통영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이라는 정책 이행을 강력 촉구하면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무엇보다 금연 환경 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제4항 ‘도로교통법’제12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신설되는 성과도 이뤘다.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통영시를 비롯 네트워크 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통영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걸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