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창간 35주년 특별기획-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천영기 이사장 인터뷰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내달 7일 한산도 제승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문화재단 천영기 이사장은 축제 개최를 약 20여 일 앞두고 한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단순한 볼거리 차원을 넘어 교육적·문화적 가치까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내달 7일 한산도 제승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문화재단 천영기 이사장은 축제 개최를 약 20여 일 앞두고 한산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단순한 볼거리 차원을 넘어 교육적·문화적 가치까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의 의미를 두고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조선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한산도를 선택했다. 한산도는 호남으로 진입하는 해상의 길목이자, 해전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이곳에 설치된 삼도수군통제영은 조선 수군의 본영으로서 통제영 문화와 통영이라는 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다.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다시금 기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올해 하반기 첫 축제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천 이사장은 완성도 높은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천 이사장은 “8월 7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올해는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이라는 주제에 맞춰 고유제를 최초 통제영지인 한산도 제승당에서 봉행해 축제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64년의 역사를 맞은 한산대첩축제를 기리기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이번 축제는 통영한산대첩광장 지하 홍보관에는 한산대첩 주제관을 설치해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이머시브 극단을 배치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 소통하며 조선시대로 회귀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 행사장인 강구안에는 물놀이 시설을 확대·설치해 혹서기에도 많은 인파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천 이사장은 “올해 축제를 더욱 더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1964년생 또는 만 64세 시민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위촉해 행차와 군점 재현 행사에 참여시키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구안에는 지난해에 이어 EDM 워터밤 파티와 워터캐논 시설을 확충해 청소년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 청소년 댄스대첩은 전국 규모로 확대해 전국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펼칠 무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시민거리퍼레이드 및 시민대동한마당은 한산대첩 승리의 기쁨을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으로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온 만큼 올해 역시 뜨거운 호응 속에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통영한산대첩재단에서 통영문화재단으로 명칭 변경 후 처음 치러지는 축제로써 거는 기대감도 상당할 터, 이에 대해 천 이사장은 “지난 1일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통영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번 축제는 그 새로운 이름으로 치르는 첫 행사로, 그 변화를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통영문화재단은 지난 4월 통영문화도시센터를 개설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관광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재단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이름교체가 아니라 재단이 지역 문화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특히 “축제 주제가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인 만큼 재단의 새로운 출발과 상징적으로도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통영문화재단은 통영만의 역사성과 예술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구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끝으로 천 이사장은 “1962년 시민들의 염원으로 시작된 ‘통영문화제’가 올해로 64회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두 해를 제외하면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시민과 함께 성장해왔고, 이제는 통영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나아가 “한산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이 행사가 긴 시간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통영 사람들의 정서와 기억 속 깊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제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발전을 이어갈 것이다. 지금까지 이 축제를 ‘내 일처럼’ 여겨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축제가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 정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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