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4일 차인 지난 11일 한산대첩광장 특설무대에서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단장 원필숙·김도기)의 창작 뮤지컬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를 수복하라’가 초연됐다.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4일 차인 지난 11일 한산대첩광장 특설무대에서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단장 원필숙·김도기)의 창작 뮤지컬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를 수복하라’가 초연됐다.이국민 작가의 제3 희곡집 ‘고향 가는 바닷길’ 마지막 작품인 ‘그리운 한산도’의 2막 희곡 ‘한산도 가는 바닷길’을 뮤지컬로 재구성했다. 이현준 연출, 정혜진 작곡, 유송이 안무로 제작됐다.이번 작품은 정유재란 당시 옥중에서 풀려난 이순신 장군이 제3대 통제사로 복귀한 뒤 고하도와 고금도에서 전선을 재정비하고, 명량·노량 해전을 거쳐 한산도를 수복하는 과정을 그린다.제작 과정에서 연출·음악·안무팀이 9차례의 피드백을 거쳤으며, 한 달여간의 여름 연습 끝에 청소년 공연용으로 완성됐다.공연 당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청소년 배우들은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관객들은 우의와 우산을 쓴 채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장대비 속에서도 함성과 연기에 몰입하며 작품을 관람했다.관객들은 우의와 우산을 쓴 채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장대비 속에서도 함성과 연기에 몰입하며 작품을 관람했다.부산에서 온 관람객은 “빗속에서 나라를 지키고 한산도를 되찾으려 외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가슴 깊이 애국심이 솟았다. 주기적으로 재공연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애국심과 통영 청소년의 결의를 느낄 기회를 대외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공연을 관람한 박길중 수필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했던 무대가 나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빗물이 우의를 타고 흘러 손에 땀과 뒤섞여도 모를 정도의 긴장감을 더했다. 영화 속의 극도로 긴박했던 명장면들을 그대로 무대에 옮겨와서 배우들과 함께 실제처럼 펼쳐낸 것이었다. 수병과 장수들의 싸움 장면 그리고 비명과 함성과 아우성이 영화 속의 명장면들과 일치되면서 관객에게 전달되는 과정은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실로 오랜만에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을 맛보았다. 승리의 북소리가 하늘의 천둥소리로 변해 빗줄기를 타고 내려와 땅을 뒤흔드는 쾌감은 오래도록 여울질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이날 공연에는 원필숙 통영예총회장, 김도기 진남초 교장, 박건오 통영문인협회장과 김순효 부회장, 유영희 경남수필과비평 회장, 이임숙 예총감사, 최병식 음협지부장, 이진숙 미협지부장, 동원중 임도헌 교장, 김용은 초대단장, 김정명 해양소년단 남부연맹장, 박혁 송천예술장학재단 이사장, 김한중 예총후원이사, 김순점 예총후원이사, 고철수 국악인, 류태수 통영문화재단 대표, 설복도‧한춘호‧박봉희‧정소란‧조혜자 시인이 참석, 관람에 함께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이국민 작가는 “통영 청소년의 문화예술의 열기와 애국적 의지 속에서 희망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지속적인 통영 문화콘텐츠 작업으로 신작이 초연되고 재공연이 이어져 통영문화를 귀중한 한국의 문화자산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