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 신임 사장으로 강석수씨가 임명됐다.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임명된 강석수 사장은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통영관광개발공사 업무를 총괄한다.강석수 사장은 통영시의회 사무국장, 통영시 총무과장, 관광진흥과장 등을 지낸 공무원 출신으로 공기업 조직 경영에 필요한 리더십과 풍부한 실무 및 현장 지휘 경험을 높게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 강 사장 임명으로 출자·출연 기관의 주요 보직은 다시금 퇴직공무원의 자리보전용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더 큰 문제는 오는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강석수 신임사장이 운영할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산재해 있는 현안들이다.특히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사고는 현재 4년이 경과됐지만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지난 7월 4차 변론을 마쳤고 5·6차 변론이 이어지는 등 재검토와 증인심문, 현장 보존이 불가피해 재시공과 더불어 재개장은 언감생심이다. 무엇보다 공사에서는 조속한 재판 결과 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쏟는다고 항변하지만 법무법인 선정 과정에서 판단 착오로 인한 불리한 결과를 안게 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도 만만찮다. 이 부분은 의회 감사에서도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던 만큼 보다 철저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또한 욕지도 모노레일은 향후 재개장을 위해서는 2~3년간 공사기간이 불가피하다. 현재 전국단위에서 40여 개 이상의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모노레일 기술과 관광 수요 측면에서 경쟁 환경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이점을 가장 염려한다.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대행사업들의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 경영 개선을 통해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순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강석수 신임 사장은 통영관광개발공사 설립시기 관광진흥과장을 역임한 점을 강조하며,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통영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통영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일성을 밝힌 만큼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기 내 직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