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4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이다.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추석이 주로 있는 달인 9월, 고향을 사랑하고 생각한다(思, 생각 사)는 의미로 4일을 고향사랑의 날로 정했다. 이번 호에서는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함양군의 고향사랑기부금 현황을 취재했다.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함양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1192건에 1억9800만 원이 모금됐다. 100만 원이 이상 고액기부자는 45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부액은 100%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 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 2023년에는 1년 동안 함양군에 20645건에 3억2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됐다. 다음 해인 2024년에는 3062건에 3억6700만 원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함양군에 전해졌다. 전체 기부 건수와 금액 중 40~50% 가량이 12월 연말에 기부가 집중되는 만큼,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함양군은 이번 함양산삼축제 기간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통해 이 기간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을 완료한 기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함양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증정, 10만 원 기부시 14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31개인 답례품 품목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함양군 인구정책과 담당자는 “현재 답례품 추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함양군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달 중 답례품 추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함양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4억7000만 원으로, 전남 담양군의 경우 23억 원으로 가장 많은 모금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을 지원하고자 본인의 거주지(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연말정산시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함양군 포함)에 기부하면 10만 원 초과 기부금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이 2배로 적용된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을 통해 할 수 있다. 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목록(9월3일 기준)△지리산마천농협 흑돈 ‘감도니’ 선물세트 △유기농 자연방목 유정란 △산양삼 △삼민목장 수제 요거트·치즈 선물세트 △우리가 국밥세트 △국내산 목화솜 이불 △흑돼지 ‘까매요’ 선물세트 △더덕주 △부각 선물세트 △자색고구마청·둥굴레차 세트 △사과즙 △엄마손누룽지 △한우곰탕 △하미앙 산머루와인 △자연산 다슬기원액 △헛개열매추출액 △꽃차 선물세트 △지리산산골흑돼지 패키지 △지리산마천농협 벌꿀 세트 △함양농협 고품질 양파 △함양산청축협 한우 세트 △인산죽염·죽염간장·인산대소금치약 △잡곡 선물세트 △누리는농부 곶감 △산양산삼 한뿌리 그대로 농축액 △솔송주 세트 △함양황토쌀 △방짜유기 △산삼주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ilovegohyang.g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