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신한은행 등과 함께 광역형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배달플랫폼은 입점업체 매출에 따라 음식 가격의 2.0~7.8%의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다. 높은 수수료로 인해 음식 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지자체에서 개발·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에서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와 민간 배달플랫폼 ㈜먹깨비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9월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땡겨요’와 ‘먹깨비’는 경남도 내 가맹점에 타 민간배달앱의 수수료보다 훨씬 낮은, 1.5~2% 이하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광고료와 입점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 경남도 및 도내 각 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연계와 홍보를 지원하며, 경남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등 민간단체는 가맹점과 소비자 가입 확대를 위한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자체 배달앱 ‘배달양산’을 운영하는 양산시를 제외한 경남도 내 17개 시·군에서 공공배달앱 혜택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이 ‘땡겨요’와 ‘먹깨비’ 어플을 이용할 경우 각 운영사가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과 정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쿠폰(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오는 9월22일부터 두 배달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