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거창군협의회(회장 김기범)는 지난 17일(수) 거창 이수미팜베리에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창군 용도지역 규제혁신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회의에서는 TF팀 구성 배경을 설명하고 위원 6명을 확정했으며, ▲위원장에 박창구 거창군산양삼협회장 ▲간사에 권영익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중앙회 부회장을 선출했다. TF팀은 앞으로 거창군 내 임야의 보전관리지역을 생산관리지역으로 전환해 가공·체험·관광이 가능한 융복합형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거창군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는 등 청년 귀농·귀촌 인구가 점차 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1차 생산에 머물 수밖에 없는 제도적 한계를 안고 있다. 현재 거창군 토지이용 현황을 보면 관리지역 33% 가운데 생산관리지역은 1%에 불과하고, 22%가 보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가공·체험·판매시설을 설치하는 데 제약이 크다.이 같은 구조적 문제로 인해 임산물과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지 못하고 외부로 반출해 제품화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고, 그 과정에서 품질 저하와 물류비용 상승이 발생해 청년 창업과 6차산업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TF팀은 ▲농·임산물 가공·유통 기반 확대(가공공장, 저온저장고, 온라인 판매센터 설치 허용) ▲체험·관광형 6차산업 모델 구축(치유농업, 산림휴양체험장, 농가 맛집, 카페, 직판장 등) ▲시범 전환지를 통한 복합단지 조성 및 행정 연계 강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또한 산림청·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과 창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고부가가치 가공·체험·판매가 결합된 농촌형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기범 협의회장은 “지방소멸 시대에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전관리지역의 생산관리지역 전환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지역 임업과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