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함양한국전쟁 전후 함양군 양민학살 희생자 제76주기 추모식이 9월24일 오전 11시, 수동면 도북리 양민학살 희생자 합동묘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 주간함양함양 양민희생자 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지리산과 덕유산을 잇는 지리적 여건 속에서 빨치산 활동이 활발하던 시기, 무고한 민간인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이다. 1948년 10월 여순사건 이후 전개된 공비 토벌작전 과정에서 ‘빨치산을 도왔다’는 명분 아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다. 함양군 읍·면 주민 80여 명을 비롯해 보도연맹원과 연고지가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까지 포함하면, 무고하게 숨진 이들이 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주간함양이러한 아픈 역사를 기리기 위해 함양군은 2021년 수동면 도북마을에 ‘한국전쟁 전후 함양 양민희생자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181명의 이름을 새긴 양민희생자위령탑을 세웠다. ⓒ 주간함양이날 추모식은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인사말, 추모사, 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차용현 유족회장을 비롯해 진병영 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정상기 문화원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주간함양차용현 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이곳을 찾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고 슬픔이 밀려온다”며 “앞으로도 유족회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간함양진병영 군수는 “6·25 전쟁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181위의 넋을 기리기 위해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모제를 준비해주신 차용현 회장과 유족회에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주간함양김윤택 군의회 의장은 “오랜 세월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유족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가족을 잃은 슬픔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오늘의 추모식이 위로와 평안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간함양ⓒ 주간함양ⓒ 주간함양ⓒ 주간함양ⓒ 주간함양ⓒ 주간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