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산물·축산물·수산물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추석 전 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는 보이지 않았다. 함양군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성수품 집중 점검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경남도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3주차 기준 쌀 20kg 평균가격은 6만36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8830원)에 비해 8%가량 상승했다. 무 1kg(2282원, -44.7%), 배추 1kg(6043원, -43%), 양파 1kg(1897원, -18.7%) 등 주요 채소류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사과 10개(5만4133원, -10.3%), 배 10개(5만9167원, 소폭 하락) 등 과일류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당근 1kg(3750원, -33.8%), 애호박 1개(1717원, -17.8%), 상추 100g(1750원, -4.9%)도 하락했으나, 고구마 1kg(5100원, +4.5%), 대파 1kg(4263원, +5.7%), 양배추 1통(3998원, +2.5%)은 상승세를 보였다. 축산물 가격은 대체로 상승했다. 국산 쇠고기 등심 100g은 1만1300원으로 지난해(1만1117원)보다 1%대 올랐고,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은 2936원으로 지난해(2672원)보다 약 10% 상승했다. 닭고기는 1kg에 8183원으로 소폭 인상됐으며, 달걀은 10개당 3008원으로 지난해보다 5% 이상 높아졌다. 수산물 중에서는 조기 5마리가 8000원에서 1만1167원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갈치 1마리(1만500원), 고등어 1마리(4500원), 오징어 10마리(1만2000원)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김 100장 1속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아졌고, 마른멸치 1kg은 1만5667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처럼 과일과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반면, 축산물과 쌀은 상승세를 보였다. 사과와 배는 출하 물량 증가로 가격이 조정됐고, 채소류도 작황 회복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축산물은 사료비·물류비 부담과 여름철 기상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치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쌀 역시 재배면적 축소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경남 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8월 기준 1.9%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활물가상승률도 1%대로 내려왔다. 함양군은 오는 10월9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5개 반 28명이 참여하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골목슈퍼 등을 대상으로 성수품 21개 품목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인다. 또한 물가 모니터 요원이 주 2회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가격정보를 시스템에 게시해 가격 인상을 억제할 계획이다. 군은 가격표시제 실태도 점검한다.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상공인 여건을 고려해 홍보와 지도 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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