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사과가 고품질로 인정받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큰 일교차가 과실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 양파에 이어 사과 또한 함양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2025년 기준 함양군의 사과 재배 농가는 633호, 재배 면적은 805ha에 달한다. 연간 1만 3174톤이 생산되며, 생산액은 521억 원 규모다. 주요 품종은 후지와 홍로로,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농협, 공판장 출하,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망을 갖춰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올해는 평온한 기온 덕분에 지난해에 비해 열과(裂果) 피해가 크게 줄어들었다. 군은 가을철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 한 달간 현장 지도를 집중 실시한다. 수분과 영양 관리, 잎따기 자제, 병해충 방제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담팀을 구성해 농가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열과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피해가 크게 줄어든 만큼,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열과 피해는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군은 농촌진흥청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험 적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동시에 매년 △과원 시설 현대화 △농기계 및 자재 지원 △병해충 방제 △이상기상 대응 사업 등을 추진해 농가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함양군은 사과원 갱신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다목적 지붕, 이동형 방상팬 등 기후변화 대응 실증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미래형 스마트 사과 산업 기반을 다지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탄탄한 생산 기반과 전문 연구사업, 맞춤형 농가 지원을 통해 함양 사과가 전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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