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4년 역사를 가진 통영 한산대첩축제의 현주소2. 축제를 통한 지역 특산품의 활용3. 조상들의 유산과 현대 감각의 융합4. 다른 나라 지역축제와의 차이점5. 통영 한산대첩축제의 과제, 변화와 혁신의 가능성“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우리만의 흥을 경험하고, 각 나라의 춤을 볼 수 있어 너무 즐겁다”많은 사람은 천안이라고 하면 ‘호두과자’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안에는 ‘호두과자’가 아닌 ‘흥과 춤’으로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특별한 지역축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천안흥타령춤축제’로 2003년 처음으로 개최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축제다.‘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총 8회, 문화체육관광부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2020년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위상을 지닌 춤 축제이다.또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개최하는 천안시에는 국제춤축제연맹(FIDAF) 본부가 있어,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무용단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었다.아울러 다른 지역의 특산품 중심 축제와는 달리, 국내외 무용단이 참여하는 경연 중심의 축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대 흐름에 맞춘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매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천안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100만명 내외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올해는 35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무대 연출, 프로그램 운영, 안전 관리, 홍보, 해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축제의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했으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면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요원들이 차량 통제를 하며, 관광객들을 행사장으로 안내했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타령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음악이 방문자를 반겨준다.행사장의 꽃이자 핵심인 주무대에서는 ‘전국춤경연대회 청소년부’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타령의 가락에 맞춰 현대적인 춤을 융복합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으며, 실내테니스장 무대에서는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의 도전자들이 관람객들의 환호와 응원이 이어졌다.야외무대에서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구경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마치 옛것과 현대의 것이 만난 듯한 흥과 열정의 현장을 만들어냈다.또한 특정 시간에는 야외무대를 포함한 실내테니스장 무대와 프린지 무대에서 K-POP 배우기, 스트릿댄스 배우기, 랜덤플레이 댄스 등 춤을 배우고 싶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대 위에 올라가 춤을 출 수 있었다.더위가 사그라든 저녁 6시의 야외무대에서는 ‘국제춤대회 본선II’ A조로 출전한 각국 대표들의 유려하고도 경쾌한, 화려하면서도 정열적인 춤사위가 시작됐다. 이러한 모습에는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동시에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먹거리 부스에서는 구경하다 굶주린 관광객들의 배를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먹거리로 채워주고 있었으며, 다회용 식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형성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천안시 홍보 및 지역 전통 상품을 판매하는 등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론 부스와 심폐소생술 부스가 인기였으며, 행사 부스와 주무대 사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 기구가 있어 인기만점이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이동형 편의점과 수유실이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축제 관계자는 “축제의 주인공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가 아닌 ‘참여형 축제’이기도 하다. 단순히 무대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함께 춤을 추며 흥에 취할 수 있다. 특히 가족 중심 관람객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관련 편의시설들을 많이 설치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주요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또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성을 중심으로 한 행사에 머물렀다면, 현재는 국제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세계적인 춤 축제로 발전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보기 위해 천안시를 방문해 주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축제의 주제를 ‘흥과 춤’으로 지정, 우리나라 고유의 흥과 세계의 춤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천안시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 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국제적인 화합의 장을 도모, 천안시를 21년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흥과 춤’이라는 주제로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남녀노소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였지만, 오후 4시 이후로 많은 행사 부스가 문을 닫았으며, 편안하게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그로 인해 토요일의 하이라이트인 ‘DANCEFLEX : EDM 흥 나잇’을 보러 온 사람들은 남은 시간을 포기하고 행사장을 떠나는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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