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면 내포리 어전마을이 `늘밭마을`로 이름이 바뀌고, 물금읍 물금리 `토쿄`는 지명 폐지됐다. 또 동면 사송신도시와 덕계 신시가지 공원에 새로운 이름도 생겼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올해 양산시 지명에 대한 변경·폐지·제정 등 36건을 고시했다. 지명변경 8건, 지명폐지 16건, 지명제정 12건이다. 이들 지명은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2020년 변경했지만, 심의가 다소 늦어지면서 최근에 변경 고시됐다.우선 원동면 내포리 어전마을이 `늘밭마을`로 지명이 변경됐다. 늘밭은 늘어진 밭을 뜻하는 것으로, 대다수 주민들이 이미 늘밭으로 부르고 표지석에도 늘밭으로 기재돼 있어, 오래 사용된 이름으로 바로 잡았다. 또 원동면 용당리 웅연폭포는 `용연폭포`로, 원동면 대리 대밖동은 `풍호마을`로, 덕계동 홈실은 `홈골`로, 하북면 초산리 못안못은 `지내소류지`로, 용당동 탑곡저수지는 `탑골저수지`로, 원동면 대리 산92-15번지는 `신선바위`로 각각 지명이 바뀌었다.폐지된 16건은 모두 현재 사용되지 않는 지명들이다. 물금읍 물금리 `토쿄마을`은 원동 토교마을을 잘못 등록한 것으로, 오봉산 능선에 위치한 임야로 지명유래를 알 수 없어 폐지했다. 물금읍 물금리 `구물금` 역시 이미 서부마을과 동부마을로 사용되고 있어, 사용되지 않는 지명으로 폐지됐다.또 물금읍 증산리 `야리`, 물금읍 범어리 `남정리`·`서리`, 동면 내송리 `새터` 등은 물금신도시와 사송신도시 조성으로 과거 마을이 없어지면서 행정명칭이 통폐합돼 지명폐지됐다. 이 밖에도 동면 석산리 `죽산`, 원동면 용당리 `수문게제방`·`오이정`, 상북면 소토리 `내리`, 하북면 용연리 `숲리`, 남부동 `양산제방`, 신기동 `새지골못`, 산막동 `안산막`·`내산막`, 호계동 `대밑` 등 지명이 없어졌다.새로 제정된 지명은 12건이다. 동면 사송신도시와 덕계동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신설되는 공원에 정식 명칭이 부여된 것이다. 동면 내송리 `내송산들공원`, 동면 사송리 `사송물길공원`·`사송가람공원`·`사송솔길공원`·`사배공원`·`푸르내공원`·`외송공원`, 덕계동` 마루공원`·`외산샘공원`·`용천공원`·`솟음공원`·`월라공원` 등이 새로 이름 지어졌다.한편, 양산지명 변경·폐지·제정 절차는 양산시 지명위원회가 1차 심의를 거쳐 경남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당초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까지 거쳤지만, 2023년 절차가 2심제로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경남도 지명위원회가 최종 결정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하면 고시되는 방식이다.   양산신문 엄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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